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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권으로 보는 필독 명작 90
헨릭 랭 지음, 스포츠서울 P&B 편집부 옮김 / 스포츠서울 P&B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가끔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많은 양의 책 내용을 빨리 알아보고 싶은, 속독술 같은 것을 배워보고 싶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속독술이 없는 우리같은 사람들에게는 최고로 빨리 많은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이런 책이 있을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세계 명저를 짧고 간결하게 요약해놓았다.
가령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놀림을 받았더래요,
그런데 주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무도회에 갔고 거기에서 왕자님을 만나 잘먹고 잘살았습니다.
라는 식이다.
정말 간결하게 핵심만 짚어서 이야기하고 있고 가끔 그 이야기에서 얻을 점이나 교훈 같은 것들도 정리해 놓았다.
아이들, 특히 책 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굳이 책을 읽으라고 던져주는 것 보다는 이 책을 읽어서 읽고 싶은 책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내용이 맘에 드는 책은 전권을 읽어보게 시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영화를 보더라도 결말을 알고 보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재미가 반감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책의 내용이 워낙 간결하기에 내용을 알고 보면 이렇게 다 말해주면 어떻해~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백지와 같음로 큰 상관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많은 양의 책을 한꺼번에 읽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고 또 이 기회를 삼아 읽어보고 싶었던 책을 정리하거나 알고는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읽어보지 못한 책들의 내용을 한번 이해하는 수준으로 삼기에는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이야기만 알고있어도 책 내용을 말하는데 교양상 수준이 낮아지는 일은 적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다만, 이 책만 읽고 내용을 다 아는냥 말하면서 정작 독서를 기피하려고 하는 어린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내용이 모두 글로만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4컷 만화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더 친근함이 느껴지는 구성이다.
한쪽은 만화로 이루어져있고 다른쪽은 글로서 책 내용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조금 더 쉬운 편법(?)으로 명작을 빨리 독파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미리 내용을 알 수 있는 방법도 되니까 아무리 명작이라고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100명이 좋다고 말해도 나한테 맞아야 진짜 명작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