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마켓은 정말 변덕스러운 녀석이다. 굿 뉴스가 있으면 흥분하면서 높은 가격을 무르고, 악재가 있으면 소리를 지르면서 무조건 팔려고 든다. 그는 매일매일 다른 가격을 제시하면서 항상 우리의 참여를 기다린다. 우리가 그를 보고싶지 않으면? 안보면 그만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의 부름에 응할 수 밖에 없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부자이기 때문이다. 거부할 수 없는 그의 자본력, 따라서 우리는 미스터마켓의 기분을 맞추고 그의 제시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한다. 여기 미스터마켓의 기분파악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독서가 있다. 여러가지 책 중에서 역사에서 높이 평가받는 책 중 하나이다. 나는 주식쟁이라서 이 책의 내용을 100% 공감할 수 는 없었지만 그래도 미스터마켓과 함께 살아가는 동료로서 이 책이 꽤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선물, commodity를 거래하는 사람들이 적은 책이다. 주식보다는 훨씬 큰 위험과 변동성을 감수해야하므로 마켓의 기분을 더 잘 맞추어야 할 것이다. 주식이야 하루에 떨어져봤자 15%지만, 선물은 원금 이상을 날릴수도 있다. 정말 하루장사로 인생이 끝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시스템적인 것들을 일반인이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시스템거래를 할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저 미스터마켓의 기분을 이해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주식쟁이나 선물쟁이나, 결국 시장참여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겸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도 겸손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내가 최고라고 생각할 때 시장은 그에 대한 처절한 응징을 가한다. 내가 시장을 하루 이겼더라도 gift라고 생각하고 계속 겸손한 마음으로 대해야한다. 시장을 하루를 이길 수는 있어도 3년을 이기기는 힘들다. 그것이 바로 겸손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터틀 트레이딩! 정말 거북이처럼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미스터마켓의 기분을 맞춰보실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셔야 할 것이다. 이 책 이외에도 이레미디어에서 추천하는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스티브 닉슨의 캔들차트 투자기법,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추세매매 기법 모두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과 추세매매의 기법을 읽어보았는데 모두 투자자로서 좋은 책이라고 평가했던 책이었다. 이 책도 물론 추천할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