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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패러다임 - 조지 소로스 특강, 오류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넘어
조지 소로스 지음, 이건 옮김 / 북돋움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펀드매니저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으신 분이죠~
수조원의 헷지펀드를 운용하면서 시장보다 앞선 수익률을 낸 저력은 정말 인정해야죠~
나도 그정도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주식시장에서 100만원을 100% 수익내는 것은 쉽지만(유동성 제약이 적기 때문) 1조를 100% 수익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1조원의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높게 사고, 팔때는 엄청나게 낮게 팔아야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돈을 운용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그러니 펀드의 움직임이 둔하다고해서 너무 갑갑해하지 마시길~!
조지 소로스!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떨리고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조지 소로스가 직접 강연한 글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내가 그분을 만날 확률도 거의 없고, 만난다고 해도 이 내용을 다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최고의 길은 아마 이 책을 만난 덕분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강의의 내용에 충실했습니다.
조금은 투자 철학과 소로스 회장의 투자비법이 나오기를 기대했건만 이 책은 주식시장과 돈이 흘러가는 눈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정말 소로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제와 정치 등 사회 다방면의 ’시각’을 말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따라서 소로스처럼 돈을 벌고 싶어서 투자 팁을 얻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고 생가합니다.
그래서 별 하나 뺐습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투자 팁을 기대한 속물스러운 독자였기에 아주 조금은 실망한 감도 없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투자지침서가 아니라서 가치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사실 그의 투자철학은 그의 인생관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조금 더 생각해보면 그의 생각하는 방식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로스는 국민(소위 개미군단이겠죠)이 투자를 할 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꼈고, 그 점을 매우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이 더이상 2류가 아닌, 조금 더 행복한 주류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강연을 했고 이 책까지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로스식 사고를 하면 돈은 그냥 따라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로스의 강연을 같이 들어보시고 그의 ’이기는 방식’을 배워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