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을 보면 누구나 읽고싶어 질 것이다. 애플의 잡스와 MS의 게이츠! 전 세계인이 알고있고, 공교롭게도 같은 IT의 한 획을 그은 장본인이 아니던가! 그러나 이들의 성공은 (우리의 생각에는) 미묘하게 다른 점이 있는 것 같다. 나만해도 잡스는 뭐랄까, 조금 창의적이면서 디자인적 요소를 중시하는 감성적 인간이라면 게이츠는 왠지 잡스보다는 딱딱한 면과 하드웨어적 삶을 살아갈 것 같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입견이 반영되어서 책의 제목도 결정된 것 같다. 잡스는 꿈을 꾸는 인간이고, 게이츠는 더 크게 이뤄낸 사람이라는 뜻이니 말이다! 이 둘은 모두 한 명만으로도 책 한권이 나오고도 남을 사람들이다. 그러나 둘을 한데 묶어서 볼 수 있다니 중국집으로 보자면 짜장반 짬뽕반을 시킨 것 같은, 한권으로 두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느낌이 들어서 횡재한 느낌이 든다. 두 IT 황제들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이 책은 근래에 만난 책 중에서 높은 평점을 주고 싶은 책이다. 두 황제는 어릴때부터 조금은 남달랐던 것 같다.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결단력이 있었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는 능력도 있었다. 그래서 또래와 조금 달랐고 조금 더 특별한 유아기를 보낸 것 같다. 이들은 성공했지만, 주의해야할 점은 이들이 기업가라는 점이다. 이들은 기업인이다! 기업인으로 성공한 것이다! 바로 회사를 잘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사업가적 기질이 대단했던 것 같다. 어려서 야구 글러브를 사용하고 싶어서 계약서를 작성해서 누이에게 내밀었다는 구절을 읽으면서 얼마나 놀랐던지! 5달러를 줄테니, 앞으로 글러브를 사용하고 싶을때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의 계약서였다. 그러나 자신이 독점해서 계속 사용하지는 않겠다는 다소 양심적인! 얼마나 멋진 계약서인가! 5살짜리가 저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로 놀랍다. 어떻게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런 계약서의 수완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결국 굴지의 기업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이들은 회사를 키우는 힘을 알고 있었다. 바로 사람~!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회사의 발전을 생각하는 이들의 회사에 다니고 싶어라~! 흠, 이게 아닌데 ㅋ 하여간, 이 책은 두 가지 색깔을 가진 IT거장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잡스와 게이츠를 조금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