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날의 파스타 - 이탈리아에서 훔쳐 온 진짜 파스타 이야기
박찬일 지음 / 나무수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노란색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다.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노란색 표지를 보니 나도 모르게 군침이 돌았다.

인간에게 식욕이 생기게 하는 색은 빨간색과 노란색이라고 한다.

그래서 패스트푸드점 색깔은 모두 빨갛고 노랗다.

강렬한 빨간색보다는 온화한 노란색 표지의 음식책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보통날의 파스타이다.

보통날, 즉 무슨 날이어야 먹는 음식이 아니라 그냥 우리 주위에 있는, 내가 먹고싶을때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음식이라는 뜻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요리는 정말 많은 종류가 있다.

파스타의 수 많은 종류를 어떻게 세아릴 수 있으리오!

 

이 책에서 예로 들었듯이 이 세상에 20개의 파스타와 50가지 소스가 있다면, 적어도 20*50=1,000개의 파스타가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 20개의 파스타와 소스가 50개밖에 없던가?

고로 이 세상에 몇가지의 파스타가 있느냐는 셀 수 없다.

이탈리아에 가면 1~2만명이 넘는 도시는 그 도시만의 독특한 파스타가 있다고 한다.

나도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가보지는 못한 그 도시의 파스타를 맛보고 싶다.

하여간, 그런 독특함 때문에 저자는 아직도 이태리를 방문해서 파스타의 맛을 보고 온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떤 부분은 라자냐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스타 중 하나인데 사실 라자냐가 우리나라의 비빔밥같은 거라고해서 놀랐다.

즉, 어떤 형식이 없는 잡탕 음식이라는 것이다.

나는 무엇보다도 정갈하고 층층이 쌓인 소스를 벗겨내며 먹는 맛이 일품이었는데 그것이 대충 아무거나 넣어서 불어 구운 음식이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어떻게 보면 토속적인 입맛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하여간 우리나라에서 라자냐가 이런 음식이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이 책의 또하나의 강점은 이야기가 끝나는 곳마다 음식의 레서피가 나와있는 점이다.

물론 조금 특화된 책이라서 파스타 레서피로 구성되어있지만 조금 특별한, 아니 보통날의 파스타를 먹어보고 싶다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되어있다.

그리고 그림이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져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 주말에 나도 라자냐를 한번 도전해보리라~!

 

이태리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이 책으로 이태리 맛집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맛있는 책! 보통날의 파스타~!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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