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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의 삶, 한 시간의 사랑 ㅣ 리처드 칼슨 유작 3부작 3
리처드 칼슨 외 지음, 공경희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가슴 잔잔한 이야기를 말해주고 있다.
내가 한시간만 살 수 있다면, 그리고 한사람에게만 전화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전화를 걸까?
평소에 은행잔고를 알기위해 혹은 주식투자를 위해 자주 찾았던 은행원이나 증권인?
혹은 한푼의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 세무사를 찾았다면 그분께?
법률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면 변호사?
그 누구도 아닐 것이다!
아마도 내 옆에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고 가장 오랜 사랑을 나누었던 우리의 가족들일 것이다.
너무나 익숙하고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져서 어쩌면 너무나 당연시 되어왔던 사람들이 바로 우리의 가슴속에 살고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렇게 한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면 소중하게 여겨질 사람들인데 우리는 왜 계속 으르렁거리고 살고있을까?
아마도 이 한시간이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생활습관을 바꾸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한시간이 항상 마지막 한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마도 우리가 평소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모두 '사소한' 문제들이 되어버리고 상대를 더 배려하고 사랑하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호스피스로서 살다보면 죽기전에 사람들이 후회하는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바로 남에게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무엇인가를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크게 남는다고 한다.
이 책에서 이런 말들은 없었지만 이런 주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따라서 남에게 가슴아픈 말들을 쉽게 해서는 안될 것이며, 내가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죽기전에 기회가 온다면 꼭 해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할 수 있으면 절대 늦지 않은 것이며 죽기전에 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세파트로 되어있다.
리처드가 아내에게 쓴 부분, 그리고 아내가 남편에게 쓴 편지와 끝으로 아이들이 아빠를 위해 쓴 글들이다.
물론 이 책은 아빠가 사라지고 난 다음에 유작으로 남게되버린 책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우리가족들도 이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시간이 마지막이라면 서로에게 어떤 말을 어떻게 해주고 싶을까?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함께 고민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더 의미있는 가족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조만간 실천해보리라 마음먹었다.
여러분도 한번 실천해보시면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