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꽃목걸이
소말리 맘 지음, 정아름 옮김 / 퍼플레인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가끔 슬픈 영화나 책을 읽으면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눈물샘을 자극"한다고 말이다.

이 책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그 이상이다.

단지 실화라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이 책에서 담고있는 내용 자체가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내용이기 때문이다.

 

우선 나는 이 책의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이야기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여성으로서 매춘에 관한 경험을 말한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작가는 자신의 이름도 모른다.

너무나 많은 이름으로 불리면서 인생을 살아왔다.

그 많은 이름 중 하나를 자신이 선택해서 "이름"이라는 것으로 삼았을 뿐이다.

이 말 하나로서 그녀가 얼마나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을지 짐작할 수 있다.

 

그녀는 실제 매춘가에서 일을 했다.

아니, 일이 아니라 노동을 했다.

하지 않으면 매 혹은 죽음이 기다리는 곳에서 자신을 죽었다고 표현했다.

똑똑한 그녀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캄보디아에서 여성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는 여성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매춘을 했을 것이다.

남성으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인권이라는 것을 많이 생각해보았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랐기 때문에, 그리고 매춘을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은 맞아보지 않았던탓에 행복하게 살고있다.

그러나 남의 돈벌이 수단으로 짐승처럼 팔려다니는 현대판 노예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그저 있을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처럼 실제로 존재한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들을 직접 도울 수 있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고 좋겠지만, 어렵다면 스스로 물자를 절약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령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프랑스인들의 한 테이블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로 캄보디아인 한 가족의 하루가 살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라고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끼셨다면 물자를 아껴쓰는 최소한의 실천이라도 꼭 하시기 바란다.

자선단체에 한달에 만원이라도 기부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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