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집애에서 여우로 진화하는 50가지 레시피 - 똑똑한 여우들의 발칙한 성공학!
김난희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와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유쾌, 상쾌, 통쾌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지금까지 여성의 사회생활에대한 조언책은 수도없이 많았다.

그러나 이렇게 현실적인 책은 없었다!



나는 지금 계집애에서 여우로 진화하고 있는 단계이다.

딱 그 중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직 그렇게 프로페셔널하지도 않고, 그렇게 진화가 덜 된 단계도 아니다.

이런 내 눈에도 계집애들이 회사를 다니고 있다.

아직 햇병아리인 내 눈에 계집애인데 남들 눈에는 오죽하겠는가!



저자는 여성들이 많이 근무하는 조직인 글쓰는 곳에 몸담고 있어서인지 여성에 대한 심리를 아주 잘 파악하고 있다.

특히 어떤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적합한지를 통찰력있게 말하고 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하지 않던가?

왠만큼 잘해서는 이뻐보이기 힘든 세상이다.

그런 곳에서 사회적 진화가 덜 된 계집애티를 풍기는 여성이란, 정말이지 OUT 1위 감이다.



요즘 취직이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취직을 해서도 금방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그 조직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인 경우도 꽤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조직은 어디나 비슷하다.

관료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면접을 통과해서 회사 입사를 기다리고 있다면, 친구들과 축하 술자리는 이쯤하고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계집애 티를 풍기면서 회사에 나오면 정말이지 한숨이 나오니까 말이다.

여우로 진화된 신입사원이 어디있겠냐만은 여우인"척"이라도 하면 감사할 것 같다.



계속 계집애니 여우니라는 말을 하니 이게 뭔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소위 사회적 진화가 덜된, 즉 학생티가 폴폴나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햇병아리를 계집애라고 부른다.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커리어우먼은 더이상 계집애가 아닌 존재로 묘사된다.

여성으로서 사회생활을 할 때 겪을 수 있는 강점과, 차별받을 수 밖에 없는 부분들도 완벽하게 묘사한다.



나는 저자와 정 반대인 남성들이 우글거리는 조직에 몸담고 있다.

물론 여자가 많은 조직이 더 피곤했지만, 남성들이 많다고해서 좋은것만은 아니다.

여성이 적다보니 내가 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적어지고 일에 대한 어려움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멋진 여성 롤 모델이 없다보니 이런 현상은 더 심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더 멋진 여우가 되겠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도 사로잡는 여우가 되는 법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특히 사회로 나오려고 하는 대학교 고학년이나 취업준비생들은 감히 필독서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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