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 오드리 - 사랑받는 여자의 10가지 자기관리법 Wannabe Series
멜리사 헬스턴 지음, 이다혜 옮김 / 웅진윙스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워너비 시리즈의 시작으로 여성들의 최고의 워너비인 바로 오드리 햅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책 뒤편을 보니 워너비 재키를 준비중인 것 같다.
햅번만큼 내가 관심을 가진 분은 아니지만 재클린은 힐러리의 유일한 멘토이자 미세스 오바마의 롤모델로 유명하다고하니 관심있으신분은 4월을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구성이 조금 특이했다.
한 사람의 위인전(?)이나 자서전의 경우 출생부터 사망까지 일대기 순으로 쫙 쓰여진게 대부분인데 반해 이 책은 그녀의 삶의 특징을 잡아서 조목조목 설명해 놓았다.
딱 10가지로 분류해서 말이다.
그 10가지는 행복, 성공, 건강함, 사랑, 가족, 우정, 충만한 삶, 스타일, 유명세, 인류애로 나눠진다.
정말 햅번이기에 이 모든게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영화 속 오드리가 아닌 실제 오드리의 삶은 그렇게 평탄하지 않았다.
오드리의 삶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이 부분은 모두 알 것이다.
그녀는 두번의 이혼을 했다.
결혼하면 한명이 죽는 그날까지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오드리에게는 충격일 수 있다.
아마도 그 순간 매우 불행하다고 느꼈으리라…
전세계가 사랑한 그녀를 두고 바람을 피다니!
역시 남자는 누구나 바람을 피고 싶은 욕구가 있나보다.
못됐어 정말 >.<
 
그녀는 배우가 되고싶은 생각도 없었다.
발레리나가 되고싶어 연습하던 어린 소녀는 돈이 없어서 배우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후에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게 되더라도 오로지 돈 때문에 시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지는 않다.
이처럼 순탄치 않았던 삶을 살았던 그녀지만, 배우로서 그녀는 완벽했다.
 
가정에서 행복을 찾는다면 그녀는 아이들에게 굉장히 자상한 엄마였다는 점이다.
첫째는 엄마를 보고 예쁜 엄마가 있구나.
그리고 조금 더 자라서 엄마가 배우구나, 그리고 유명하구나.
그리고 한참 후에 엄마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단호하게 말한다.
그녀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자식에게 이런 평가를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녀가 엄마로서 얼마나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돌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을 읽는동안 눈이 굉장히 즐거웠다.
여자인 내가 가슴떨리며 읽는데 남자들은 어떠랴…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마음에 남는다.
당시 섹시하고 관능적인 여성들이 대세였지만, 그 흐름을 단숨에 깨버린 오드리햅번…
그녀의 내적인, 그리고 외적인 아름다움을 존경한다.
 
오드리를 꿈꾸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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