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이는 기획서 :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 현장밀착형 비즈니스 활용서, 회사통 01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이시오카 히로쿠니 지음, 전경아 옮김, 이정훈 감수 / 한빛비즈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살때는 많은 것들을 기대하고 살 것이다.
물론 그 기대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말이다 ^^
나는 이 책을 통해 "돋보이는 기획서"와 함께 파워포인트 CD정도를 기대했었다.
기획서에 파워포인트는 기본이고, 완성된 파워포인트가 있다면 기획서를 쓰기 훨씬 쉬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파워포인트 책을 사지 그러냐고 하겠지만.. 물론 있다..
그것도 두개나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파워포인트 예제가 부족한건 모두들 공감하실 것이다.
책을 받고나서 책의 얇음에 놀랐고, 그 두께에 당연히 CD를 기대했던 내 희망도 사라졌다.



물론 보는사람에 따라서 얇지 않을 수 있겠지만..
싸지 않은 12,000원의 가격에 찾아보기까지 가서도 167페이지밖에 안되는 분량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그나마 내용은 대부분 그림)
But 읽기 쉬웠다는 장점은 있다.

CD는 없었지만 내용은 꽤 충실했던 것 같다.
그러나 수준은 정말 기획서 초보들이 봐야할 정도..
신입사원이거나 처음으로 기획일을 맡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차례차례 순서대로 기획서를 꾸려나가는 법을 설명해주었다.
(이게 파워포인트로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ㅠㅠ)

우리나라는 기획서 뿐만 아니라 모든 자료에서 시각적 visual 이 중요한 것 같다.
구글과 야후가 우리나라에서 참패한 이유를 나는 이 점으로 분석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고로 감성적인 매체에 약한 것 같다.
외국 사람들이 fact를 중시하고 text와 논리정연함을 중시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눈에 잘 들어오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설명하고 있는가를 보는 것 같다.
물론 나도 그 중 하나로서 이 책을 샀고, 저자 역시 한국인의 입맛을 잘 맞춘 것 같다.
따라서 내용면으로 보면 별 네개 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러나 CD의 부재와 얇은 두께로 맘상한 나는 최고점을 안주고 별 네개로...;;




이렇게 화려하고 예쁜 자료가 다양한 책~!

기획사 언니께서 너무도 친절하셨던..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를 계속 출간하실거라고 말씀하신 친절한 언니를 위하여
나도 정성들여 서평을 썼는데 생각보다 좋은 말이 많이 나가지 않아서 죄송 ^^

결론은 정말 기획서 작업을 처음 해보시는 초보분께 추천할 만한 책이다!
조금이라도 이 바닥에서 굴러보신 분은 이미 다 알고계신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남들 다 아는 말을 논리적으로 쓰는 것은 정말 힘들다. 
개인적으로 도덕 문제도 어렵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나 나는 책을 살때 새로운 내용을 중요시여기므로 이 책에서도 기본적인 내용 이상을 원했었으므로 살짝 실망감도 있었다.

가격을 조금 더 올리시더라도 파워포인트 CD도 함께 주면 고객 마음이 더 훈훈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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