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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매뉴얼 - 위기를 기회로 삼는 부자들의 투자전략 ㅣ 부자학 연구학회 총서 4
한동철 외 지음 / 북웨이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부자”라는 말이 들어간 제목의 책이 참 많아진 것 같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기 때문이 아닐까..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아무나 될 수 는 없는 것! 그것이 바로 부자인 것 같다.
이 책을 읽는다고 부자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이 책을 읽으면 부자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쪽에 부자들의 일반적인 투자습관을 적어놓은 부분이 있다.
그 중 가장 공감가는 부분은 철저하게 연구한다는 점이다.
워렌버핏은 자신이 아는 기업이 아니면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기업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모르고서 내가 주주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경영참여가 목적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다)
따라서 부자들에게 묻지마 투자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 중 대다수는 묻지마 투자를 즐긴다..
스릴있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한 번에 큰 부를 쌓지 않는다.
조심조심, 그러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인 것이다.
워렌버핏의 제 1법칙이 원금을 까먹지 말라는 것이고, 2 법칙이 제 1법칙을 잊지 말라는 것임을 상기시켜 본다면 이 말이 무슨뜻인지 확 와닿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책을 재테크의 “재”짜도 모르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돈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투자수단을 비교적 상세하고 자세하게, 하지만 쉽게 풀어썼다.
주식투자를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주식의 기본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다.
이것은 머리로 누구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천하기는 참 힘들다.
그래서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을 주위에서 찾기 힘든 것이다.
(나만해도 어제 오전에 번 돈을 오후에 다 날렸으니… 참 환장할 노릇이다 ㅋ)
부자는 이 상식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다.
주가가 떨어질 때 베팅할 수 있고, 주가가 올랐을 때 더 이상 욕심내지 말고 팔 수 있는 결단력이 바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비단 주식 뿐이 아니라 다른 재테크 수단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이러한 방법들을 쉽게 풀어썼다.
책의 저자가 6명이나 되는 것도 나의 신뢰도를 높였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의 파트를 책임지고 썼을 것이란 생각때문이다.
게다가 부자학 연구학회에서 발간한 책이다.
부자학 연구학회는 비영리, 비종교, 비정치 단체로서 올바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의 확산을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이러한 단체가 많아지면 우리 사회에 좀 더 부자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