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메타버스 이야기 - 메타버스는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종호.조성호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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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과거에는 몰랐던, 최근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된 단어다. 그저 가상현실 정도라고 생각해왔고 부정적인 영상들을 접해왔어서인지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모호하게만 알고 있는 개념이라 이번 기회에 메타버스 이야기를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다.

이 책에서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30여 년 전으로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여러 학자들이 나름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고 있는지 설명해준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메타버스의 정의, 현실세상에 등장한 이유와 배경,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과의 차이점, 메타버스가 실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풀어놓았다.
2부에서는 가상현실 헤드셋이 의미하는 것, 아바타가 무엇인지, NFT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3부에서는 메타버스의 작동원리와 과정, 삶의 질 향상 가능성 여부, 메타버스의 사용증가로 형성될 공동체에 대해서
4부에서는 메타버스가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산업적 활용사례, AI와의 관계성, 교육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빈부격차에 미칠 영향, 동물학대방지에 도움이 될지,
마지막 5부에서는 가상현실의 부작용, 생길 수 있는 건강문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대책, 인류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책을 읽고 나서 메타버스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지은이가 제시한 우려할 점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 메타버스는 우리의 생활에서 빼고 이야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교육, 실생활 등 여러 곳에 깊숙하게 자리잡은 것 같다.
그 속에서 나쁜 영향을 최대한 받지 않으며 윤리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성인들도 물론 그렇지만 어린이들이나 학생들에게 자칫 잘못된 영향이 갈지 몰라 걱정이 되는 편이다.

이 책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라고 이름 붙여져 있지만 성인들이 읽어도 그 내용이 아주 쉽지 않아서 개념을 정의하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게된 건 아니지만 앞으로 메타버스를 대할 때의 자세나 생각에 대해 많이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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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1 - 보이지 않는 적,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1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홍성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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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트 1,2> - 스테프니 메이어 장편소설, 홍성영 옮김 

 

 

  스테프니 메이어의 새 책을 읽었다. 호스트-보이지 않는 적! 사실 2008년에 나온 책이니 이제 와 새책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유명하다는 말로는 부족했던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뒤를 이어 역시 영화화되었고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는 앤드루 니콜 감독, 시얼샤 로넌과 다이앤 크루거 주연으로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근두근.

  한때 팬들로 하여금 에드워드 앓이를 하게 만들었던 스테프니 메이어가 이번에는 또 어떻게 독자들과 관객들의 마음을 쥐고 흔들지 많은 기대가 앞섰다.

 

 

  이 책 <호스트>의 기본 설정은 어쩌면 참 소름 돋을 만큼 무섭고 가차없다고도 할 수 있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비교하면 좀 더 과감해지고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도 같았다. <호스트>에서는 외계인이 등장한다. 외계인들은 인간, 즉 지구인을 숙주로 하여 뇌에 침입해 기생한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미 수많은 외계인들에 의해 뇌를 점령당한 셈이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점령한 외계인들은 참 평화로운 감성을 소유하고 있다. 여기서 인간을 호스트, 외계인을 소울이라 일컫는다. 그리고 아직 숙주가 되지 않은 인간들을 찾아다니는 소울들인 수색자가 존재한다.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 는 말이 무슨 뜻인지 책 초반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다.

 

 

  다소 생소한 설정과 분위기 탓에 책을 읽는 초반에는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영 붙지를 않았었다. 어느정도 소울과 호스트에 익숙해질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소울과 호스트, 수색자와 방랑자,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등을, 어울리는 표현인지 확신은 서질 않지만 조금은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었고, 스테프니 메이어의 빠질 수 없는 로맨스에도 스며들 수 있었다. 그녀의 트와일라잇 속에서 무시무시한 뱀파이어가 멋지고 아름답고 신비롭게 그려졌던 것처럼, 호스트에서의 외계인들도 성숙하고 평화로우며 아름다운 존재로 새롭게 만들어져 있었다. 독자들이 상상했을 긴박함과 스릴, 위태로움과 불안함 등을 이 책에서는 별로 찾아볼 수 없다. 거기까지 상상하는 것이 아마 독자인 나의 한계였을지도 모른다. 호스트는 물 흐르듯 좀 더 부드럽고 잔잔하게, 평화롭고 아름답게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트와일라잇을 놓고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 것 같은데, 트와일라잇에서의 캐릭터들이 강하고 독특한 데 비해, 호스트의 캐릭터들은 그보다는 좀 더 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갈등보다는 교감을 그려내고 있는 것 같아 읽으면서 정화가 되는 것도 같았다.

 

 

  영화로도 꼭 만나보고 싶은 작품이다, 호스트. 이번에는 배우들이 어떻게 스테프니 메이어의 캐릭터들을 잘 살려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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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00배 즐기기 - 2013년~2014년 최신정보 수록 / 뉴욕 22개 & 근교 9개 도시 100배 즐기기
홍수연.홍지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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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100배 즐기기> - 홍수연, 홍지윤

 

 

  분기별로 한번씩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거릴 때가 있다. 지난 겨울 세부에 다녀왔는데, 벌써 또 이러면 안 되는데...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뉴욕 100배 즐기기!

  누구나 한번쯤은 떠나보고 싶은 곳이 바로 뉴욕이 아닐까. 예전에 계획에 없이 뉴욕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계획도 준비도 없이 떠나게 된 여행이라 그런지 참 아쉬움이 많이 남은 여행이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다음 뉴욕 여행을 그려보게 되었다.

 

 

 

 

 뉴욕 100배 즐기기

 

PART 1. Prologue 프롤로그

 PART 2. Travel Preparation 여행 준비하기

 PART 3. Travel Start 여행 시작하기

 PART 4. Zoom in New York Guide 핵심지역 22 가이드

 PART 5. Traavel Plus of New York 근교 지역 9 가이드

 PART 6. Where to Stay 뉴욕 여행 숙소

 

 and 저자소개, 일러두기, 메모장, 인덱스

 

 

 

 

 

  이 책은 여섯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파트는 여행을 떠나기 전 집에서 뉴욕을 배우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뉴욕 명소나 먹을거리, 꼭 해봐야 할 체험, 베스트 여행 코스, 뉴욕의 역사, 미술과 풍경과 전망, 쇼핑 요령과 에티켓과 각종 정보, 레스토랑 종류와 선택법과 이용법, 다양한 볼거리와 스포츠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뉴욕에 대한 기본 지식은 어느 정도 쌓고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만큼 정보가 들어 있었다.

  두번째 파트는 여행 준비하기. 일정을 짜고 여권과 비자를 해결하고 항공권과 패스를 구입하고, 기차와 버스 이용법을 배우고, 숙소도 예약하고, 예산을 짜고, 여행자 보험에도 가입하고, 환전도 준비하고, 짐 꾸리고 입출국 과정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게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세번째 파트에는 뉴욕에서 사용해야 하는 실전 영어가 수록되어 있고, 미국 내에서의 동선과 이동방법, 시내 교통과 투어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네번째 파트부터 본격적인 뉴욕 여행 코스다. 저자가 꼽은 핵심지역 22 곳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맨해튼부터 시작하여 자유의 여신상, 차이나타운, 리틀 이탈리, 소호, 로어 이스트 사이드, 그리니치빌리지, 이스트 빌리지, 첼시, 어퍼 웨스트 사이드, 센트럴 파크, 어퍼 이스트 사이드, 브루클린, 퀸스,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이르기까지 가야할 곳과 각각의 지역에 위치한 박물관, 쇼핑몰, 미술관 등의 운영시간, 동선 등이 자세히 쓰여 있다.

  다섯번째 파트는 근교 지역에 대한 가이드로, 롱비치, 식스플래그, 아미시 빌리지, 애틀랜틱시티, 아웃렛,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보스턴,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마지막 파트는 숙소다. 호텔에서의 에티켓과 호텔의 등급과 종류 등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 속에는 독자를 위한 따듯한 선물도 있다. 면세점에서도 받을 수 있는 것들이기는 하지만 금액 사은품이 들어있고, 맨해튼 전도와 버스 노선도, 지하철 노선도가 들어있으며 맵북도 따로 제작되어 부록으로 들어있다.

 

  알찬 여행서적을 이렇게 또 한 권 만나보았다. 여행 서적을 접할 때면 언제나 저자가 부럽다. 100% 여행은 아니었을 테지만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떠나는 그 자유의 맛이 참 부럽게 느껴진다. 원하는 때 언제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아마 그 여행의 묘미가 조금은 반감될 것이다. 시간을 내어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서 떠나는 그 과정 속에도 여행의 재미가 깃들어 있으니 참고 기다리자고 스스로를 달래본다.

 

  여행을 떠날 때, 무조건 여행서적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미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정도도 들어있을 수 있고 다른 변수가 있을 수도 있다. 특히나 처음 여행을 떠나는 독자라면 최신 여행 블로그 등 인터넷 활용도 충분히 해야 할 것이다. 이 책 뉴욕 100배 즐기기를 베이스로 두되 다른 매체 활용도 충분히 하여 누구보다 특별하고 멋진 뉴욕 여행을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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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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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은지성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멋진 말이다. 간단하기도 한 한 개의 문장이지만 동시에 상당히 어렵기도 한 말이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언제나 긴장하며 각성한 채로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는 이상 매 순간 순간 목적의식을 갖고 사는 일이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잠들기 전 그저 ‘오늘 하루도 별 탈 없이 무사히 보내게 되어 다행이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하루도 별 일 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하고 바라는 것도 습관이 되지 않으면 그마저도 번거로운 일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하루하루를 그렇게 사는 대로 흘러가게 내버려두는 것도 같다. 딱 그런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문장은 사실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가 한 말이며, 저자에게는 3,40대를 지배한 좌우명과도 같은 말이라고 한다. 저자는 물리적이든 신체적이든 내적이든 외적이든 어떤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감동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다. 그리고 말미에 플러스 메시지를 달아 독자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스스로를 바꾸기’를 희망한다. 그러면 모든 것 역시 바뀔 것이라고 말이다.

 

이 책 속에는 스무 명의 인생과 삶이 담겨 있었다. 영화배우에서 유니세프 대사가 된 오드리 헵번, 세계 오지에 3000개의 도서관을 지은 존 우드, 한국 최초의 수영 금메달리스트 마린보이 박태환, 영화처럼 살다 간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 희망전도사 닉 부이치치, 미국의 체신부 장관 존 워너메이커, 세계를 울린 마라톤 부자 팀 호이트, 노벨상을 인류에게 남긴 노벨, 미국의 전설적인 농구 코치 켄 카터,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조막손으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야구선수 짐 애보트, 평생을 바쳐 천리포수목원을 가꾼 민병갈, 무일푼으로 갑부의 꿈을 이룬 록키 아오키, 홈리스에서 억만장자가 된 크리스 가드너, 다큐멘터리 사진 거장 스티브 맥커리, 주옥같은 단편소설을 남긴 오 헨리, 스타벅스를 문화공간으로 만든 하워드 슐츠, 신의 모습을 닮은 젊은 영혼 이태석 신부, 애니메이션의 아버지 월트 디즈니,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이중에는 유명한 이름과 업적 덕분에 익히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다른 책을 통해 이전에 접한 닉 부이치치, 이태석 신부와 같은 사람들도 있었다. 낯익은 이름이 등장하면 반가운 마음에 더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고 낯선 이름이 등장하면 궁금한 마음에 더 집중하여 읽을 수 있었다.

 

내 인생을 설계하는 데 있어, 하루하루를 사는 데 있어, 작든 크든 무엇을 결정하는 데 있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 믿음이 작고 큰 결심을, 하루를, 일 년을, 그리고 전 인생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방향키를 잘 잡아줄 것이다. 당장 오늘부터 나를 좀 더 믿고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매일매일 성공의 메시지를 주문처럼 외워 언젠가 내가 내 인생의 목적을 이루고 만족하는 그날 이 책을 다시금 회상해보고 싶다.

 

네 인생을 만족시킬 단 한 사람은 너 자신뿐이란다.

네 엄마나 나 또한 더는 문제가 되지 않는단다.

우리를 기쁘게 만들려 하지 말거라.

명심하거라.

네가 생각할 것은 오직 너 자신에게만 질문하고 대답하는 일이란다.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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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 - 인생을 결정 짓는 시간
신세용 지음 / 유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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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나는 한국인이야>의 저자 신세용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인생을 결정짓는 시간 13-21>과 마주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 경제, 철학 학사, 석사를 취득하고 금융 사업가가 되었으며, 국제아동 돕기 연합을 세운 이사장이며 Unite Earth 발행인인 신세용. 저자의 다방면 활동을 보고 있으면, 한 사람을 수식하는 말 중 멋진 말들은 모두 붙어 있는 것 같다.

 

 

 

스물아홉 저자의 13살부터 21살까지의 이야기다.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파트에는 13세부터 17세까지의 시절이, 두 번째 파트에는 18세부터 21세까지의 시절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미 13-21의 시기는 지나버린 나였지만 대단한 저자의 십대를 지켜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내 안의 문제에 대한 대답을 찾을 수 있기를, 아니 찾는 데 도움이라도 받아볼 수 있기를 바라보았다.

 

 

 

초등학교 6학년, 아직 부모 품에서 벗어나 무얼 혼자 하기에는 몹시도 이른 나이. 그때 신세용은 홀로 미국을 향해 떠났다. 엄격한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고 옥스퍼드에 입학하기까지 저자의 길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의문을 품는 발상과 그 답을 찾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의지. 이 두 가지의 힘으로 저자 신세용은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장벽을 훌쩍 뛰어넘고,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위기를 뚫고 빠져나온다. 영어 한 마디 할 줄 모르는 아이가 미국으로 건너가 얼굴색 다르고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이, 상상만으로도 숨통이 막히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저자는 어려워하면서도 힘들어 하면서도 외로움과 방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참고 극복하며 이겨냈다. 부모님의 사랑과 믿음과 지지와 후원을 응원으로 업고 신세용은 계속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 따뜻한 마음과 비전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저자의 모습을 보며 존경하는 마음이 절로 생겼다.

 

 

 

인생을 결정짓는 시기가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에게는 우리 인생을 결정짓는 시기이다. 내 앞으로의 길에 있어서도 매 순간 실수도 해가며 조금의 방황도 해가며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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