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자신만만했던 샤넬의 no, 5 향수 검은색 드레스를 비롯해 지금까지도 명품의 반열에 제일 위쪽에 자리한 샤넬을 비롯해 돌체 앤 가바나, 랄프로렌, 지방시, 캘빈 클라인 등 수많은 명품 디자이너들, 그리고 이름은 알지 못했지만 새로 알게 된 디자이너들의 대표 패션과 그들의 생애가 정리되어 있다. 명품 그 이상으로 가격에 놀라는 아르마니를 비롯해 많은 디자이너들 중 상당수가 남성이라는 사실도 놀랍고, 패션뿐 아니라 그 사업 영영이 점점 넓어지는 패션산업의 비즈니스 영역이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도 놀랍다.
과거에는 물론 현재까지 그 명성을 이어가는 대표 패션디자이너 50인의 대표작과 디자이너의 얼굴을 그려 책에 수록했는데,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의 인생과 작품에 관한 책을 내며 자신을 낮추고 있지만, 그림 실력도 뛰어난 재능 있는 디자이너 박민지까지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