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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부자 - 부자가 되고 싶은 당신이 꼭 만나야 될 한 사람!
박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평점 :
[지중해 부자] 라는 제목때문에 얼핏 그쪽 나라의 사람 이야기일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것 같다. 하지만 책의 주인공은 우리 한국인이다.
회사는 홍콩에, 집은 지중해에 있는 인물의 이야기다. 솔직히 점심식사 한끼를 약속하기 위해서 수억원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워렌버핏'같은 사람의 이야기 이기를 내심 기대했었으나 그정도의 거물은 아니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주인공의 삶에 푹 빠져들었었다는걸 느낀다. 이 책의 주인공또한 한끼의 점심식사를 위해 얼마간의 대가를 지불해도 괜찮을것 같은 인물이다.
책은 30대의 머니트레이너와 수천억대의 재산을 보유하고있는 자산가의 대화형식의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다.
세상 어느 누구도 부자가 되기 싫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본인 또한 부자가 되기위해 젊은 시절 동분서주하다가 몇번의 실패끝에 그냥 순리대로 살아가는것이 두루두루 많은사람들을 맘편하게 살게하는방법이다 생각하고 현재는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있지만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위해 도전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고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이 책이 독특한 점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식의 주입식 강의가 아니라는 점이다. 흔히 이런류의 책들, 부자가 되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읽히려고 집필된 책들은 대부분 본인의 자랑이나 저자가 본인을 내세우기 위한 한 방편으로 이용하는것이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이렇게 해라가 아니라, 제대로 꼬집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부자가 되고싶다면 한번쯤은 이 책을 읽어볼것을 권하고 싶다. 부자가 되고싶었던 이 책의 저자가 현재 지중해에 살고있는 60대의 부자와 10년간을 교류하며 수없이 질문하고 또 많은 이야기를 얻어내고 하여 그 깨달음을 모아 내어놓은 책이 바로 이 [지중해 부자] 이다.
결코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책이고 내용들이 머릿속에 꼭꼭 박히는듯한 느낌이다.
지중해부자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어린시절 판자촌에서의 생활부터 건설업자가 되어 돈을 벌게되엇던 이야기, 주식이나 부동산등, 숱하게 많은 일을 벌렸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강조하는것은 돈이 아니다. 돈을 쫒지말고 돈이 날 쫒아오게만들어야 한다는 식이다. 특별한 이론이나 정해놓은 지침같은 것은 없다. 대부분 경험이나 주변의 현상들이 그의 돈을버는 이유의 모범답안이다.
주식을 하기위해서 종목을 선택할때, 또 부동산을 선택할때도 그만의 방법들이 이 책안에 다 들어있다. 꼭 한번쯤 들어봐야 아하 하고 손뼉을 치게 될것이 뻔하다. 돈을 버는 방법, 그리 어렵지많은 않다는걸 느낀다. 하지만 그만큼의 노력은 꼭 따라야 한다는것도....깨달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