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집 -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
해비타트 엮음 / 소북소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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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집🏡


"사람도, 집도 비슷하다.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쏟으면 오래 오래 건강할 수 있다는 것."
(p115)

한국해비타트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던 책입니다.

모든 이들의 안락한 집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한국해비타트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입주가정이라는 세 파트너가 함께 집을 지어가는 구조로 일을 합니다.

입주가정도 함께 300시간 땀을 흘려야 합니다. 그리고 집 짓는데 들어간 비용을 상환해야합니다.

완전 무료는 아닙니다. 하지만 장기간 무이자 상환으로 부담을 많이 덜어준 형태입니다.

한국 해비타트 로고에 대한 설명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20대 대학생의 봉사이야기부터 은퇴후 제2의인생을 봉사로 함께 하시는 분의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며 이런 선한 일에는 경계가 없음을 봅니다.

새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의 날개짓이 되길 바라며 정성껏 일하지만 그 날개짓이 보이지 않을때는 실망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계속 이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은 살아갈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마음때문인듯합니다.
집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 변화시키고 싶어 '마을 뚝딱스' 사업으로 연결시키고 청년활동가들을 키워갑니다.

건강한 몸만 있으면 봉사할 수 있다는 해비타트 활동으로 취약계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네요.

읽으면서 드라마'엄마친구아들' 의 정해인이 계속 생각났네요.

집과 사람마음 그리고 봉사까지 알게되는 마음이 안락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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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면 알지 - 12명의 작가가 전하는 설렘과 성찰의 여행기
김상미 외 지음 / 책먹는살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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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는데는 각각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별을 해서 떠나기도 하고 직장의 변화로 인해 떠나기도 하고 어떤 큰 변화로 인해 떠납니다.
또는 그냥 쉬기 위하여, 추억을 위해 떠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떠나는게 어려운 제게 이 책은 떠나볼 용기를 줍니다.

그냥 대리만족만으로도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새 여행지를 검색하고 여행가방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 여행 에피소드를 통해 여행에 대한 다채로운 색과 묘미를 느낄 수 있고 좀 더 세밀하게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노하우도 배웁니다.

여행지에서 있을법한 동행인과의 투닥임은 지나고보면 그또한 추억이 됩니다. 읽으면서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겠다며 미리 대비도 하겠네요.

여러 간접 경험으로 여행에 대한 꿈을 키워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여행에 대한 꿈만 꾸시고 실행못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새로운 에너지 충전과 성장의 시간이 되는 여행.

저도 곧 떠나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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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마음치유 상담소 - 오래된 불안, 자기비판과 작별하는 곳
애니 짐머만 지음, 민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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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마음치유는 어떻게 할까하는 궁금함에 읽게 된 책입니다.

작가님이 환자와 만나는 상황을 소설처럼 풀어내어 더 쉽게 읽혀집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다.'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첫 물꼬를 여는 것입니다.

작가님이 첫 환자를 만날 때 캄캄한 어둠 속에 서있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탐정처럼 호기심을 갖고 환자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글로 읽으며 저도 제 삶을 탐정의 눈길로 성찰하게 되네요.

여러 사례를 통해 문제없다 생각했던 부분이 수면위로 둥둥 떠오르기도 하고 묻어두었던 감정의 찌꺼기들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마음속에 담아두고 감춰둔 감정찌꺼기는 곰팡이처럼 서서히 썩어갈 수도 있어요. 그로 인해 생기는 무기력, 무감각, 예민함 등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감정은 우리 몸에 흐르는 에너지입니다.
그 에너지를 잘 사용하고 잘 다루면 삶이 행복해지겠지요.

챕터1에서는 우울, 불안, 트라우마, 중독, 자기비판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챕터2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을 다룹니다.

치유의 과정에는 완결이 없습니다.

하지만 돌아봐줄수록 내면이 더 탄탄해지죠.

빨리 읽히지만 천천히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나를 더 다정하고 친절하게 바라보게 하는 책~

연말 이 시기에 나 자신에게 더 토닥토닥하며 격려하게 하는 책입니다.

마음충전으로 연말 마무리 하실분들께 추천해요.
그리고 마음치유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실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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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인성으로 키웠습니다 - 변화하는 세상에서 아이의 마음을 지키는 비결
이은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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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정원사와 같습니다. 아이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가꾸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어떤 교육보다도 먼저 가정 속에서 어떠해야하는지 모범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통하여 동기부여도 받고 제 삶의 힌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국화는 꽃이 핀 후 그것이 어떻게 시들어 버릴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처럼 실패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을 향한 발걸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실패를 디딤돌로, 또 멘토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음의 길을 보여주는 가정교육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자녀가 '인성으로 가슴뛰는 삶을' 이라는 엄마 책 전체를 필사한다는 부분만 보아도 엄마와의 감정 공유가 얼마나 잘 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아이들과 편안하게 대화하기 위해 늘 시도하는 것이 있는데 첫째는 온몸으로 경청하고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며 공감하며 다양한 감정표현을 하였다고 합니다.

'밥상머리 교육', '인성이 답이다'를 지금 시대에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책이라 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챕터마다 있는 '우리 아이 인성을 위한 페이지'는 또다른 꿀팁들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유익하네요.

저의 자녀들과 수업으로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어떻게 적용하여 그들의 마음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지 감을 잡아갑니다.

모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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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사랑으로 나아가는 오늘 - 예수님 생각 365
팀 켈러 지음 / 두란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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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의 묵상을 돕는 책을 찾을 때가 되었지요. 준비되니 2025년이 더 기대되네요.

21세기의 C.S.루이스라는 찬사를 받는 팀켈러 목사님의 글로 엮어진 묵상집입니다.

팀 켈러 목사님의 저서들을 좋아한다면 더 좋아하실 묵상집입니다.
또 아직 못 읽어봤다면 이 묵상집만으로도 팀 켈러 목사님의 여러 저서들을 살짝 맛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저서들에서의 핵심 메시만으로 구성된 묵상집에서 팀켈러 목사님의 영성을 느낄 수 있을 뿐아니라 그분의 통찰력으로 풀어내는 메시지는 더 깊은 이해로 이끌어줍니다.

1월에서 12월까지 달마다 주제가 다릅니다.

그 주제에 맞춰 경건훈련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14일 묵상챌린지를 이 책으로 함께 하였는데 참 좋았습니다.

11월의 주제인 '용서'에 대해 계속 묵상하다보니 조금씩 굳은 저의 마음도 부드러워짐을 느낍니다.

짧은 단어 속에서도 깊은 감동이 되어 지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오히려', '아무튼'
이 세글자가 이렇게 좋았나 싶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분이시고
오히려 더 큰 구원의 길을 닦으시고
아무튼 용서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다시 묵상하며 세 글자에 감격이 되기도 했습니다.

매일 짧은 글을 읽으며 잠깐의 묵상이지만 오늘 하루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할지 다시 마음을 가다듬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의 묵상집을 찾으신다면 팀 켈러 목사님과 함께 [사랑으로 나아가는 오늘]을 추천합니다.

연말 선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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