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 - 한 달에 한 번, 온전히 나를 아껴주는열두 달의 자기 돌봄
베레나 카를.안네 오토 지음, 강민경 옮김 / 앵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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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번,
온전히 나를 아껴주는
열두달의 자기돌봄.

심리학자와 작가의 열두달 진행된
자기돌봄 프로젝트입니다.

편지로 주고 받으며
심리학자가 미션을 주고
작가님이 실천합니다.

한 달에 하루는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날~

12가지 미션들은 그대로 따라해보고 싶어졌어요.

나에게 친절해지고
나에게 다정해지고
이렇게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요.

행복은 버튼만 누른다고 나타나지 않아요.

마음챙김, 마음돌봄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처음부터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또 내게 집중하다보면 반대로 부정적인 감정이 도드라지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때 거부하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고 하네요. 이 또한 나의 내면의 소리이니~ 그냥 알아차렸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너무좋은 아이디어가 많아서 따라만해도 제 마음이 행복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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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밍
정성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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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정성하의 성장스토리.

큐알코드가 나올때마가 음악감상을 하며 읽었어요.

어린꼬마적 기타연주부터 차곡차곡 올려진 유튜브 채널을 보니 정말 부모님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타좋아하는 아들에게 기타장난감을 사주고
같이 튕겨보고...
함께 동호회활동도 하고 함께 공연을 보러다니고...

아들의 관심사에 즉각 반응해주신 부모님이 큰 조력자가 아니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악인으로 나아가기까지 여정이 쉽지 않죠.
천재소년에 관한 이야기 같았지만
음악을 본격적인 일로 시작하자 느낀 답답함에 대한 이야기에서 인간미를 느꼈어요.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반복적으로 해야할 상황.

새벽에 강아지 안고 공원에서 펑펑 울었다고 해요.

기타리스트를 향한 걸음에 전적인 서포트를 하신
부모님은 그럼에도 늘 '좋은 사람'이 먼저될 것을 강조하셨다고 해요.

인격적으로 훌륭하신 부모님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부모로서의 저의 모습이 반성되기도 하고
음악전공할때 제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고
음악을 전공하고 싶다고 말했던 아이들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수입, 안정적인 일자리 이전에 내 아이의 재능, 내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반성이 되네요.

음악인을 희망하는 아이들에게 함께 이 책을 나누어야겠어요.

멋진 기타리스트~ 그 손 장착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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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 - 당신에게 건네는 달콤한 위로 한 조각
라비니야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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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로서 작가님께 엄지척해드리게 되는 책.
빵을 좋아함을 넘어서는 빵철학~

빵에 얽힌 이야기로 풀어가는 책을 읽다보니
빵집으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움직여집니다.

작가님의 빵집지도는 고스란히 제 마음속에~
빵집순례를 해보리라 다짐합니다.

빵테라피? 북테라피?
쉬어가는 기분으로 뒹굴뒹굴거리며 읽기 좋은 책이에요.

책 속에 나오는 소울간식에 대한 이야기에 많이 공감했어요.
이따금 삶에 지칠때, 적막한 고요가 감돌때 위안을 주는 소울 간식.
각자가 다를 것 같아요.
맛있지않아도 나를 감싸주는 따뜻한 맛.
TV'놀면뭐하니'프로그램에서 추억의 쫀드기맛을 재연하기위해 애쓰던 부분이 생각났어요.
대부분 소울간식은 추억의 맛을 떠올리는 것 같아요.
작가님도 브런치가게에서의 핫케이크보다는 투박한 엄마의 핫케이크가 소울간식이라고 하네요.


"실패의 대가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없어. 미숙함은 실패의 경험으로 커버해야해."(p89)

나의 삶을 빵에 비유한 표현도 와닿네요.
숙성중, 발효중...
리틀포레스트처럼 내가 먹지않아도
빵을 먹으며 위로받는 기분이 드는 책입니다.

빵을 좋아하시는 분께.
위로가 필요하신 분께.
생각을 가볍게 하고 싶으신 분께.
가벼운 독서를 원하시는 분께.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신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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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걷는 아이 - 모네의 <수련>부터 뭉크의 <절규>까지, 아이의 삶을 찬란히 빛내 줄 명화 이야기
박은선 지음 / 서사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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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만큼이나 그림을 읽는 것도 좋은영향력이 있어요.
그림 속에 담겨있는 화가의 이야기는
위인전에서 못다한 뉘앙스를 전달해주어요.
또 받아들이는 느낌은 제각각이며 틀린 것이 없다는 것.
감각적으로 받아들인 것들을 통해
나의 내면을 거쳐 또 다른 것으로 표현해낼 수 있지요.


'부모는 예술가'

부모의 시선과 관점이 아이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치지요.

그림을 아이에게 어떻게 소개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그리고 아이와 어떤 그림으로 다시 그려낼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또 화가이야기, 그림이야기....

엄마가 잘 몰라도 어렵지 않게 아이와 함께 그림을 나눌 수 있게 되었어요.

고흐의 <열다섯 송이의 해바라기와 꽃병> 그림을 통해서는 자기확신을 높이는 그림 감상법을 알려줍니다.

노란색은 기쁨, 햇빛 따뜻함을 상징하는 희망의 색이라고 해요. 그래서 노란색을 보면 영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노란 색이 가득한 그림을 보며

"넌 지금도 잘하고 있어."
"넌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넌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야."
"엄마는 널 믿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이렇게 말해주라고 해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그림 소개법들이 너무 감동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할 것 같아요.

저두 그림소개글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그림들이 더 좋아져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몰랐던 그림도 알게되어서 좋았어요.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힐링이 되는 책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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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 - 지식이 아닌 공감을 전하는 아홉 명의 정신과 의사 이야기
김은영 외 지음 / 플로어웍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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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정신과의사샘들이 쓰신 책.

먼저 이런 책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부터 하고 싶네요.

음악치료사로서, 생명지킴이 활동하면서...
다양한 분들을 많이 만나요.

세상에나 어떻게 견디셨을까...
감히 그 무게를 헤아리기조차 힘겨운 분들...

그저 손잡아주고
공감해주고 들어주는
아직은 수동형으로 돕고있지만...

더 돕고 싶고..
더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이런 사례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트라우마에 대해, 우울증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이래서 다행이다"라는 말은
위기 상담을 할 때 절대 피해야하는 표현 중의 하나라는 것~!

그냥 판단없이 그대로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분들께 도움이 된다는 것도 다시 알았어요.

또한 우울증이 회복되는 듯 보여도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는 것도..

우리의 마음...
아픈 만큼 애도의 기간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는 것.
그렇지 않고 피하고 누를수록 더 큰 모습으로 용수철처럼 튀어 오른다는 것.

안전한 공간에서 안전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다시금 자신 속의 보석같은 회복력을 발견하라 수 있다고 해요.

그러한 안전한 사람, 러닝메이트들도 많이 늘어나면 좋겠네요.

지식이 아닌 공감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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