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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지능 수업
쑤린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7년 9월
평점 :
# 1.
이 책에서 ‘감성지능’을 다루긴 하지만,
보통의 감성지능 책들과는 많이 다르다.
심리학적, 혹은 교육학적 접근을 통해 감성지능을 말한다기보다,
지도력(리더쉽)과 조직 운영에 대한 근본 토대로써 제안한다.
감성지능이 높아야 자기 자신도 잘 이해하고, 절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조직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 2.
뚝심 = 감성지능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와 닿은 단어는 뚝심이다.
뚝심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 뚝심은 강인한 정신력이다.
고학력자라고 감성지능이 높은 게 아니다.
다른 말로 하면 고학력자라고 하여 뚝심 있는 게 아니다.
뚝심, 강인한 정신력을 다른 말로 바꾸면 지조와 정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줏대 있는 삶을 향한 의지와 실천력.
이걸 어떻게 기를 수 있는가?
감성지능을 어떻게 계발할 것인가?
정답을 이 책에 담았다.
자기 성찰, 유머, 목표 설정, 유연한 사고, 원활한 소통.
# 3.
저자 쑤린은 중국계 미국인이라 하길래, 원서가 영어 책일 줄 알았다.
근데 번역자가 중국어 전공자다.
뭔가 싶어 살펴보니 원서가 중국 책이다.
‘전세계~’ 뭐라고 하는데, 내 짧은 한자 실력으로는 그 정도 읽었다.
궁금하다. 왜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정작 책은 영어가 아닌 중국어로 냈을까?
중국계 미국인이라고 하지만, 중국 말을 매우 잘하고, 무척 사랑하나보다.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진 않는다.
한국계 미국인인 사람이, 미국에서 활동하는데 한글로 책을 낸다?
감성지능을 활용해서 이 문제에 접근해보자.
1) 사실 확인을 명확하게 하자. 내가 읽지 못한 한자를 다 파악해보고, 출판사에 물어보자.
2) 중국어로 쓰든, 영어로 쓰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쓸데없이 일 만들지 마라.
특별한 책은 아니다.
조직론에 대한 접근을 감성지능으로 한 책이고,
내용 구성에서는 여느 책들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즉, 일반 처세술 관련 책들을 두고, 그걸 감성지능으로 해석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진부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이런 분야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면, 잘 정리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