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장난 VivaVivo (비바비보) 25
이경화 지음 / 뜨인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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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교폭력을 다룬 것 같은 소설.
아이들과 함께 보고 추천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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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장난 VivaVivo (비바비보) 25
이경화 지음 / 뜨인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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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이면서
영화 파수꾼 같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조만간 도서관에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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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북플'인가가 생겼다고 해서 우연히 다운을 받아보았다.

평소에 SNS를 좋아하진 않지만 책에 관련된 SNS라면 뭔가 다를 것 같아서 받아보았다.

 

그런데, 그 안에서 우연히 정말, 우연히 내가 11년도에 신간평가단을 하며 썼던 리뷰글이

연동이 되었고 그걸, 보게됐다.

 

11년. 아직 부모님과 함께 있던 시절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히 신간평가단을 하며

썼던 글을 보면서 '이거 정말 내가 쓴 글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회가 새로웠다.

 

'아. 나란 아이. 원래 책 읽고 글 쓰는 걸 좋아라 했었지?'라며 뭔가 마음 속에 차오르는 그런게

있었다. 원래 그랬는데 지금은 뭘 하고 있나.

 

12,13,14년. 그로부터 대략 3~4년이 흐른 지금 나는

정말 많이 변한 것 같다.

 

직업인으로서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하루 하루 살고 있지만 정말 '나'라는 존재를 더욱 채우기 위해서는 노력하지 않고 있다. 하루하루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연명하고 있으며 때로는 내 앞에서 나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앉아있는 아이들에게 사실이 아닐수도 있는 추측성 이야기만 내뱉고 있다.

 

발전하고 싶다고, 변화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이 상황에서 절대 변화하지 않고

그저 지금 이순간만이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다.

 

그래서였는지 그 '북플'에서의 리뷰글이

나의 4년전, 아니 3년전 리뷰글이 조금은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때의 그 열정은 다 어디를 갔느냐.

그래서 난 지금 무엇을 얼만큼 하고있고 발전했느냐.

 

부끄럽다.

아무런 변화없이 그저 이끌린대로

삶에 취한듯 그렇게 살아왔던 내 삶이 부끄럽다.

 

이제라도 조금씩 변화해보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하루하루 일기를 쓰는 습관부터 시작해야할까?

꾸준히 무언가를 하면

그 때부터 달라질 수 있게 될까?

 

힘든 일상, 체력이 고갈되는 상황 속에서 3년전, 내 모습, 내 열정이 문득 그리워진다.

일단, 다시 이 서재에 글을 쓰는 것부터 시작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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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고도 부끄럽다는 말을 먼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9기 자기계발 분야 신간평가단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4월부터 시작된 서평 및 도서 추천 일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9월부터... 제 개인적인 일들이 바빠지면서 책을 제때 마감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사실 <관계의 본심>이라는 마지막 선정도서는 읽지 못했습니다;

(아 찝찝... ㅠ 하지만 반드시 읽고 늦더라도 리뷰는 쓸 생각입니다.)

 

원칙을 져버린 제 자신이 밉도록 싫지만- 그래도 신간평가단이 제게 어떤 의미였는지는,

간략히 정리하고 넘어가고 싶어서- 2011년이 다 가버리기 전에 페이퍼를 씁니다.

용서해주세요. 담당자님 (--)(__)

 

 

자, 그럼 지금부터 제 신간평가단 활동기를 써보도록 할게요.

 

 

처음에- 3월에, 모집공고를 보고 '설마 내가 될까?'하는 마음으로 지원한 평가단이었습니다.

되면 좋고, 안되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 그게 덜컥 되어버리면서, 저는 삶의 어떤 활력이랄까? 그런 걸 느꼈습니다. 책을 좋아하긴하는데 늘 책값에 압박 받아서 책을 많이 못 사던 제게- 신간평가단은 그야말로 신천지였던 것이죠~ ^-^

 

그렇게 시작된 신간평가단은 의외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내가 추천한 도서가 그달의 선정도서로 채택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 였습니다. 물론 저는 애석하게도- 단 한번도 제가 추천한 도서가 선정되지 않았지만, 다른 평가단이 추천한 책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또 두번째 재미로는- 내가 쓴 리뷰를 다른 사람들이 진지하게 읽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검증할 방법은 없지만 그냥 제 생각에) 선정된 도서에 매달 리뷰를 쓰다보니, 사람들이 제 서재를 찾고 글을 조금씩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제 리뷰에 추천도 되어있고요. ^^ 물론 그 수가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적지만 - 누군가가 내 글을 본다는 생각에 신이나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이것도 신간평가단만이 누릴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읽었던 책 중 베스트와 워스트를 뽑아볼까 합니다.

 제가 총 14권의 책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최고의 책은 <오센틱 러닝>과 <회복탄력성> 이었고, (공동 1위입니다) 워스트는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입니다.

 

먼저 베스트인 <오센틱 러닝>, 이 책은, 평생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대중적으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골자는 인간은 평생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라, 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다양한 사례+논리를 제시하면서 설득력을 높이고 있었죠. 선물해주고 싶을 정도의 양질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별 다섯개!!!!!

 

그리고 <회복탄력성>은, 정말 참신한 개념을 다룬 책입니다. 결국 인간의 행복은 좌절을 겪지 않는데 있는게 아니라, 좌절을 겪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리뷰할 당시에 제 친구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했죠! 특히 저처럼 좌절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분이라면 정말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 별 다섯개!!!!!

 

하지만 마냥 좋은 책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자기계발 분야이다보니 성공스토리가 담긴 책들을 주로 읽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아쉬웠던 책이 바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입니다. 이책은 여름에 받아서 읽었는데 날도 덥고 내용도 지루해서 좀 힘들었습니다. 다른 비슷한 내용들이 굉장히 많은 책이라서 좀... 읽기 힘들었습니다.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었죠. ^^

 

뭐 사실- 신간평가단으로서 이런 책들을 읽어보는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평을 하는 것도 부끄러울 만큼.. 만약에 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신간평가단을 또 해보고 싶어요. 그땐 자기계발 분야가 아니라 다른 분야로 해보고 싶답니다.

 

무튼,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게 주시고, 2011년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신간평가단,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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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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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직히 정치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 선거때가 되면, 정책에 대해서 정확히 분석해보지도 않고 그냥 정당에 따라서 투표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문득,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나라를 살아가는 내가, 정치에 대해서 하나도 알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거다.  

그러다 문득 남자친구의 권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받아들었을 때에는 '뭐 이런 책, 재미없겠지.' 라는 생각이 가득했는데, 막상 읽다보니, 이거 정말 장난이 아니게 재미있었다. 정치를 하나도 모르는 내가 '이제 정치 좀 알아야겠다' 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재미있었다.  

 김어준은 딴지일보 총수로, 무학의 통찰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이다. 그가 바라본 한국 정치, 그리고 한국 정치인은 그야말로 속시원한 속풀이를 해주었다. 나는 물론 정치를 잘 모르므로, '아~ 그랬던 거구나.!' 라고 깨닫는 부분이 더 많았던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그정도면 내게는 이 책이 정말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뭐 그냥 그렇다규~) 

 더불어서, 질문을 주로 담당했던 지승호씨의 역할이 매우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김어준의 말에서 궁금하고 가려웠던 부분을 적절하게 짚어내고, 인터뷰의 방향을 이끌어내 주었다는 게 정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고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 대중적 정치인들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봄직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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