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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작업실 ㅣ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1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평점 :
저희 집 두찌는 항상 오빠와 놀아서 그런지 여성스러운 점이 없습니다.
언제나 파워 넘치고 오빠를 휘어잡는데요... 그래서인지 치마도 안입고 프릴과 핑크라면 질색을 합니다.
이래서는 안되잖아요.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을 본 순간 이대로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캐릭터 중 몰랑이는 좋아하고 있던 아이라서 과감하게 선택해 봤습니다.
괜한 걱정이였나 봐요. 도서를 받아보자 너무도 좋아하는 모습에 한시름 놓습니다.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오빠를 매번 부러워하던 두찌가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을 펼쳐보며 가위를 드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네요.
말랑뽀짝 귀여운 몰랑이 소품을 만들어 보아요!
찹쌀떡 모양의 동글동글한 토끼, 하얀오리의 대표 캐릭터 몰랑이.
아마도 몰랑이를 모르는 아이들은 없을 테죠.
몰랑이 캐릭터가 가득한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는 몰랑이 소품을 만들기에 앞서 몰랑이와 피우피우를 소개하고 매력을 소개합니다.
만들기에 필요한 준비물을 알아보고 종이인형, 크리스마스, 기념일, 피크닉, 카페, 지갑, 게임기, 여행, 달력, 베이커리 등 다양한 28가지의 소품을 소개합니다.
귀염귀염한 28개의 도안 중에 만들어보고 싶은 도안을 선택한 후 가위, 풀 등 준비물을 준비합니다.
도서 속에서 알려주는 만드는 방법을 잘 읽어보며 오리고, 접고, 붙이다 보면 깜찍한 소품을 완성됩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오리고 접고 하는 것을 보니 너무 사랑스럽네요.
7세 이상이라고 나와있지만 도안을 오리는 부분에 섬세한 부분들도 있어서 저학년 학생이 하기에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 두찌는 초2입니다.^^
워낙 성격이 남자스러워서 하지 않으면 어쩔까 하고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어요.
도서를 받자마자 종이접기를 뚝딱 만드네요.
두찌가 만드는 모습에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첫찌가 관심을 보이지만 절대 넘겨주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 몰랑이의 덕분에 이번 여름방학은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네요.
※ 본 포스팅은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