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친구 웅진 우리그림책 1
한태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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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로봇이 하나도 없어요. 여자아이 둘만 있는데 로봇에는 전혀 관심이 없길래 어쩌다보니 하나도 사주지 않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놀이에 있어서 성별에 구분없이 놀게 해주는게 좋다고 하던데 관심 가지지 않는걸 굳이 사줘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데 큰아이가 어린이집 다니고 집에 오면 파워레인지가 어쩌고 하는 말을 가끔씩 해요. 그러더니 책에 로봇과 관련한 내용이 나오면 관심을 가지구요. 이 책도 그래서인지 좋아하더니 지금은 거의 매일 보는 책이 되었어요. 아이가 한글을 깨치고 있는데 이 책이 아이의 한글 교재가 되기도 하구요.



책에는 아이가 멋진 친구, 변신 로봇과 날마다 놀고 싶어하지만 로봇이 너무 바빠 만나지도 못해요. 토요일, 드디어 로봇을 만나게 되었는데 로봇이 그만 아프게 된거예요. 아이는 로봇과 신나게 놀 수 있을까요? 책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로봇이 아이의 아빠가 아닐까 하구요. 아이들이 아빠와 노는걸 참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아빠들은 평일에는 회사일로 너무 바빠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어도 놀아줄 수가 없고 주말에는 또, 너무 피곤해서 아이들과 놀아줄 수가 없죠. 그런 아빠들을 보며 아이들은 얼마나 아빠와 놀고 싶을까요. 책에 나오는 아이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것 같아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웅진주니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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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공주 - 아주아주 작은 거짓말이 커졌어요 작은 돛단배 2
메리앤 코카-레플러 글.그림, 이경희 옮김 / 책단배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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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아이가 얼마전부터 공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그전에는 엄마가 인형을 사줘도 공주가 나오는 책을 보여줘도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더니 이제 좀 큰걸까요? 공주에 관심을 보이네요. 어느 글에서 여자 아이들이 공주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가 성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라고 하던데 우리 아이도 그런걸까요? 그런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공주라는 글만 나와도 공주 그림만 나와도 너무 좋아해요. 이 책의 표지 그림을 보고는  너무 이쁘다며 완전 반했어요. 표지를 살펴보면 독특한 점을 찾아낼 수 있어요. 그림이 반짝반짝 빛난다는거예요. 제목과 캐서린의 머리카락, 왕관, 반지, 신발 등이 반짝 빛나며 손으로 만져보면 다른 부분의 그림과 감촉이 달라요.
 
이 책에 나오는 거짓말 공주는 진짜 공주는 아니구요. 공주라고 거짓말을 한 캐서린의 이야기예요. 보통 학교에서 보통 아이가 공주라고 했으니 반 아이들이 얼마나 놀랐겠어요. 캐서린은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되었는데 자신을 소개할때 반 친구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하려고 아주아주 작은 거짓말을 하게 되었어요. 자신은 그냥 캐서린이 아니고 캐머런 서덜랜드 린드버그라구요. 그리고  자신은 왕실 가문의 딸이라구요. 그때 캐서린은 단지 아이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또, 아이들이 자신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아주 작은 거짓말을 한건데 뻥튀기처럼 점점 커질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캐서린처럼 이사를 하게 되어 전학을 가본적이 있는 아이들은 캐서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거예요. 새 학교에 새 친구들. 모두 낯선 상황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겁이 날테니까요. 꼭 전학이 아니더라도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거나 학년이 올라가게 되면 모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죠. 그럴때 아이들은 친구들을 어떻게 사귀어야 하나 걱정을 할거예요. 성격이 활발한 아이들이라면 금방 아무하고라도 친해질 수 있겠지만 부끄럼을 타는 아이들에게는 새 친구 사귀는 일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거예요. 그럴때 아이들은 약간의 거짓말을 해서 친구들에게 인기 있고 싶을거예요. 하지만 아이들은 이 책을 보고 아주 작은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큰 거짓말이 된다는걸 알게 될거예요. 또, 친구들에게는 굳이 잘 보이려고 할  필요 없이진심을 다하면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것도 알게 될거예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책단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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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도 붙여도 창의력 스티커 왕 (사진 스티커 600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4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6월
절판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죠?
그럼 CQ에 대해서는 들어보셨나요?
CQ는 창조성 지수를 말하는데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생각해 내는 창의적 능력을 말한다고 해요.
요즘은 상상력, 창의성을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
그럼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 창의성을 어떻게 길러야 할까요?
이 스티커북이 엄마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거예요.
<붙여도 붙여도 창의력 스티커왕>은 아이들이 스티커를 자유롭게 붙이면서
민감성, 유창성, 독창성, 융통성, 정교성, 상상력 등 CQ에 해당되는
6가지 창의적인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도어 있어요.
각 페이지에는 6가지 창의적인 능력 중 어떤 능력에 도움이 되는지
친절하게 표시가 되어 있답니다.

본문에 들어가기전 겉표지 안쪽에는 스티커북을 아이와 함께 활용하는 부모님에게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적혀 있어요.
아이들이 스티커를 좋아한다고 마구잡이로 붙이게 하는것 보다는
부모님이 먼저 활용법을 읽어보고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아이와 함께 스티커 놀이를 한다면 재밌는 스티커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의 IQ, EQ, CQ 가 쑥쑥 올라갈거예요.


스티커북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우리 아이.
이 스티커북을 보고는 완전 반해서 눈만 뜨면 하고 싶어했어요.
재밌고 귀엽고 예쁜 그림에 눈을 반짝이며 호기심을 보이더니
생생한 사진 스티커가 있는 스티커 페이지를 보고는 눈을 휘둥그레.
그도 그럴것이 스티커가 무려 600장이나 담겨 있었거든요.


우리 아이들은 스티커북에 스티커 놀이를 다하고 그 스티커북을
버리는게 아니라 두고 두고 봐요.
큰아이 경우에 스티커 놀이를 할때는 스티커를 붙이는데 집중을 했다면
놀이를 다 하고는 자기가 붙인 스티커와 밑그림을 유심히 살펴보곤 해요.
그리고, 스티커가 실물 사진으로 되어 있기에 둘째에게는 사물 인지에 도움을 주어요.



이제 이 스티커북을 활용하는 우리 아이들 모습을 보여줄게요^^
스티커를 본문에 붙이기전에 먼저 엄마의 설명을 듣고 그림을 살펴봐요.
큰아이가 한글을 익히고 있는데 아직은 문제를 읽고 해석까지 하기에는
어렵기에 각 페이지에 적혀 있는 문제는 제가 읽어주어요.
그러고 스티커를 본문에 자유롭게 붙여요.
이 스티커북은 페이지별로 붙여야 할 스티커가 나뉘어져 있기는 해도
정답이 있는 스티커북이 아니기에 되도록 아이가 자유롭게 붙일 수 있도록 했어요.


맛있는 먹을거리로 싱글벙글 표정도 만들어 보고,
수박에 까만씨 대신 초콜릿을 콕콕 박아 뱉을 필요 없게도 만들었어요.
또,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동산을 여러 가지 간식 스티커로 맛있는 놀이동산을 꾸몄어요.
이 부분을 정말 좋아했는데 과자로 대관람차를 만들고 도넛으로 나무를 만들었거든요^^
이렇게 이 책에는 평소 생각을 못했던 기발한 내용이 가득 들어 있어서
아이의 생각과 창의력을 키워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삼성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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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싫어 웅진 세계그림책 47
미레이유 달랑세 지음, 이경혜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3월
절판


이 책은 요즘 우리 아이들이 자주 보는 책이예요. 특히 5살 큰아이가 좋아하는 책이예요. 큰아이가 작년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해 이제 1년이 되었어요. 낙천적이고 활발한 아이라 다른 아이들처럼 울지 않고 적응 잘할거라 생각했는데 울면서 엄마랑 함께 있고 싶다는 아이를 보며 참 마음이 아팠었던 때가 있었어요. 이 책을 자주 보는 아이를 보면서 그 시기에 봤었다면 도움이 많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 지금이 새 학기라 처음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이 많죠. 아이들에게는 처음 사회 생활을 하는 공간인 그곳이 얼마나 두렵겠어요. 호기심도 느끼겠지만 아마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감정은 호기심 보다 두려움이 앞서지 않을까 싶어요. 매일 함께 지내던 엄마와 잠시지만 떨어져 지내야 하니까요. 그런 아이들에게 미리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은 어떤 곳인지 또, 얼마나 재미 있는 곳인지를 책으로 알려주면 아이들이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을 펼치면 한손에는 가방을 들고 엄마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는 옥타브가 나와요.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옥타브는 엄마가 무슨 말을 해도 선생님과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해도 "싫어!" 라고만 해요. 그런 옥타브 에게 친구들은 친해지려고 다가가고 선생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으로 자연스레 옥타브와 친구들이 친해지게 만들어요.

큰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닌지 1년이 되어 적응도 되었고 어린이집에 가는것도 좋아하지만 가끔 가기 싫다고 변덕을 부리곤 해요.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이맘때 아이들이 다 그렇고 5살이 되면 더 심해질수도 있는데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듣고는 선생님과 아이를 믿고 걱정하지 않기로 했어요. 대신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함께 보면서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려고 노력해요.

이 책은 유치원에 처음 가는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유치원에서는 어떻게 생활하고 또, 아이들이 어떻게 유치원에 적응해 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자신이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게 되면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게 될거예요. 부모들은 아이와 책을 보면서 아이가 앞으로 다녀할 곳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누면 아이의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거예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웅진주니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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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초등과학 2 : 지구과학 편 스펀지 초등 학습 시리즈 2
슈가박스 지음, 나일영 그림, 진정일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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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해서 재미있게 그리고 귀에 쏙쏙 들어가게 알려주는 책이 있다면 참 좋겠죠? 그럼 아이들이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공부 잘할텐데 하는 생각 많이 하실거예요. 저역시 그렇거든요. 전 어렸을때부터 과학이 왜그리 어렵던지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과학은 외워서는 지식을 습득하는데 한계가 있죠. 이해를 해야 하는데 외우기만 해서는 절대 과학 과목을 내것으로 만들수 없어요. 여기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해 재밌게 알려주는 책이 있어요. 바로 스펀지 초등과학 시리즈랍니다. 
1편에서는 생활 과학에
대해 알려줬는데 2편에서는 지구 과학에 대해 알려 주네요. 초등학교 3~6학년 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재미있는 탐험 이야기로 과학 원리를 쉽게 설명해 줘요. 1편에서는 과학반 삼총사가 스펀지 티셔츠를 입는 순간 이상한 성으로 떨어져서 13개의 과학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성에서 탈출할 수 있는 스토리였는데 2편에서도 스토리는 비슷해요. 과학반 삼총사 중 한명인 진구가 옷이 비에 젖어 문제의 스펀지 티셔츠를 갈아입는 순간 사라져 버리고 영구와 망고가 같은 티셔츠를 입고 함께 사라져요. 삼총사가 도착한 곳은 우주선 안이었어요. 우주의 평화를 위협하는 13개의 이상한 행성들을 없애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데 삼총사가 수수께끼를 잘 풀까요?^^ 과학책하면 재미없고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맨먼저 들잖아요. 하지만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오히려 흥미진진하고 재미 있어요. 삼총사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책 속에 빠져버려 과학 원리가 머리속에 쏙쏙 들어가는걸 느낄수 있을거예요. 
수수께끼는 1장~13장까지 한장마다 수수께끼 하나씩 나오는데 페이지 처음에 과학 교과서 어느 학년에
나오는 내용인지 상세하게 적혀 있어요. 또, 각 장마다 주어진 수수께끼 외에도 세문제가 따로 나와 있는데 정답은 과학반 삼총사가 문제를 풀고난 뒤에 공개를 해요. 그래서 아이들은 삼총사들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함께 답을 생각하다보면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흥미로울거예요. 이해하기 어려운 원리에 대해서는 만화로 재미있게 알려주기에 중요한 요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한마디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예요. 우리 아이들이 더이상 과학을 딱딱하고 지루하게 생각하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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