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여주, 여주의 친구 모두 짠했는데 전 개인적으로 여주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지독히 속물적이고 이기적인 할머니, 이복오빠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남주를 만나 이제 좀 사람답게 사나 싶었는데 남주의 누나와 친구의 오빠 때문에 남주, 여주, 여주의 친구의 인생이 꼬이게 되는데 너무 화나고 안타까웠어요.여러 일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여주를 너무 힘들게 하는데 저런 환경 에서도 동생을 데리고 잘 성장한 여주가 기특했어요.남주와 여주의 사랑이 너무 애틋해서 설레고 가슴 졸이고 안타깝고 이쁘고 참 많은 감정을 느끼게 했어요.아쉬운게 있다면 타인의 인생을 꼬이게 한 나쁜 사람들이 제대로 된 벌을 받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것과 여주가 남주와 결혼을 하게 되면 사연이야 어찌되었든 호적상으로 후처가 되는것이 싫었어요.여주의 엄마는 본인의 선택으로 후처가 된거지만 여주는 추악한 인간들 때문에 저런 상황이 될거라 생각하니 화가 났어요.남주의 조부가 남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사건을 수습할때 언론에만 알리고 호적에 올리는건 막을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웠어요.뒷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남주와 여주 둘다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어서 이제는 둘이 예쁘게 연애하고 결혼해서 예쁜 아이들 낳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보고 싶어요.
전 남주와 여주의 연애, 사랑이 설레지도, 달달하지도 않았어요. 보는 내내 너무 답답했어요. 남주는 너무 이기적이고 여주는 시종일관 너무 장난스러워서 둘의 연애가 전혀 이쁘게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자신 뜻대로 연락없이 훌쩍 떠나고 돌아오고를 반복하는 남주는 그게 아무리 일 때문이라도 연애 상대로도 결혼 상대로도 최악이예요. 연인 사이에 애정이 있는 스킨쉽이 필요할때는 무심해놓고 제대하고 와서 뜬금없이 들이대는 남주, 진한 애정 표현을 할때조차 장난스런 생각을 하며 분위기 깨는 여주 둘다 이해되지 않았어요.그리고 초반에 장난스럽고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둘의 대화법은 적응이 되지 않았어요.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알만한 나이에 피임도 제대로 하지 않고 덜컥 임신, 그 상황에 남주는 멀리 떠나 있고, 여주는 다 이해한다는듯이 말하지만 솔직히 현실적으로는 결혼 이후에도 그런 일이 반복되면 제대로 결혼생활이 유지될지.남주가 지금의 직업에 그렇게 본인 욕심만으로 계속 매달린다면 글쎄요??? 그것도 여주의 신경을 자극하는 작가라는 여자 후배까지 달고 매번 그렇게 짧게는 몇일, 길게는 몇달씩 간다면?작가라는 여자 후배는 솔직히 정신병자 같았어요. 받아주는 여주가 착하고 현명해 보이는게 아니라 멍청해 보였어요.보는 입장에서 남주와 여주의 연애와 사랑이 설레고 달달하거나, 애뜻하고 안타까워야 공감이 되어 둘을 응원하는 마음이 들텐데 여기에 나오는 남주와 여주는 하나는 이기적이고 하나는 장난스럽고 진지하게 느껴지지 않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어요. 둘이 사랑하는건 알겠지만 남주는 자신이 하고 싶은건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여주는 그런 남주를 직업이라는 이유로 이해만 해야 한다면 현실적으로 둘의 관계가 오래 갈 수 있을지..
축구감독 남주와 정형외과 의사 여주. 설정도 좋았고 두 사람의 연애도 잔잔하면서 달달해서 좋았는데 전 팀닥터, 수석 코치와 이태수라는 선수가 나올때마다 정말 짜증났어요. 그리고 도핑테스트 사건이 생겼을때 자신들의 감독과 팀닥터가 어떤 사람들인지 겪었으면서 바로 경계하고 보이콧을 하는 선수들과 코치들의 태도에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남주가 사건을 해결하고 감독직을 그만둔다고 했을띠는 속이 다 시원했는데 뒤에 선수들과 코치들의 사과 한마디 없는건 아쉬웠어요.그리고 전 팀닥터라는 인간. 본인이 잘못했으면서 막말을 퍼붓고, 새로 영입한 선수 역시 감독에게 말을 함부로 하는데 나름 카리스마가 있다는 남주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도 별로였어요.
수많은 로맨스 소설을 봤지만 최악의 남주, 여주예요.첫사랑인 형수라는 여자에게 휘둘리는 상등신인 남주,자존심도 자존감도 없는 여주,두 남자를 다 가지고 싶어하는 천하의 쌍*인 형수라는 여자,남주의 첫사랑인 여자를 좋아해서 결혼까지 했으면서 그 여자를 감당 못해 남주한테 떠맡기고 밖으로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다닌 사촌 형이라는 놈.이 부부는 쌍으로 쓰레기예요.남주와 여주의 첫인상은 괜찮았는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짜증났어요. 남주는 형수라는 여자한테 상처받고 엉뚱하게 여주한테 화풀이하고, 여주는 그런 남주한테 모욕을 당했으면서도 남주의 차를 운전하는거 보고 뭐 이런 자존심도 없는 여자가 다 있나 싶었어요.이후에도 몇번이나 남주의 행동, 형수라는 여자 때문에 상처 받았으면서 남주를 좋아하는거 보고 자존심도 없는 여주에게 화가 났어요.남주가 끝까지 형수라는 여자와의 이상한 관계를 스스로 끊지 않은 것도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형수라는 여자가 몇 번씩이나 그만 두자는 남주의 말에도 끄덕도 않고 집착하더니 여주의 한마디에 눈물 펑펑 쏟고 급 반성모드에 전혀 공감되지 않았어요.남주가 친구, 친구가 부른 여자들이 있는 자리에 여주를 불러내 모욕을 줄때부터 화가 나서 보는걸 중단하고 싶었는데 남주, 여주의 첫만남에서의 느낌이 괜찮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덮지 못하고 계속 봤는데 너무 화나네요.외전에서 두 남자를 다 가지려고 한 형수라는 여자의 지독히도 이기적인 행동을 사춘기로 표현한건 최악의 변명이었어요.
읽는내내 고구마를 100개는 먹은 기분이었어요. 어쩜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쓰레기 같은지... 여주가 자신의 친부의 아내와 그 아들을 보고 숨을 쉬기 힘들 정도의 악취가 난다는 말을 하는데 그만큼 역겨운 사람들이었어요.여주의 친부, 친부의 아내, 그들의 아들, 남주의 새어머니라는 여자...그리고 남주의 아버지와 남주도 별로였어요. 남주의 아버지는 부인을 사랑했다면서 어떻게 부인이 죽은지 2년만에 새여자를 그것도 아들과 몇살 차이나지 않는 여자와 결혼하고 그 여자가 뒤에서 어떤 일을 꾸미고 다니는지 다 알면서 가만히 있는지 이해되지 않았어요. 철이 없어서 그렇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입을 때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철이 없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주의 애인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건지, 그리고 또다시 남주와 결혼하려는 여주를 같은 방법으로 망치려고 까지 한 인간인데...남주의 아버지도 남주도 자신들의 욕망이 우선인 사람들이었어요. 입으로만 사랑한다 하고 행동은 욕망을 찾아 여자를 만나고... 남주의 아버지는 남주의 죽은 애인이 연예인이라서 반대했다면서 본인은 첩으로 아나운서 여자를 들이고, 여주가 오해로 상처 받고 떠나고 2년뒤에 찾았다는데 열애설이 난 회사 모델인 여자와 만나라 하고 남주의 아버지와 남주 역시 좋은 냄새가 나는 사람들은 아니었어요.남주는 자신 때문에 여주가 상처를 받고 떠난건데 2년뒤 우연찮게 찾게 되어 여주가 행복해 보이는게 화가 난다며 복수를 한다는 모습에서는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욕이 다 나왔어요.오해였지만 여주가 떠날수 밖에 없는 상황을 남주가 만든데다 여주가 떠난 2년동안 입으로는 여주를 사랑한다면서 여러 연예인들과 수많은 스캔들이라니... 본인의 행동은 생각 않고 여주가 아들을 낳았으면서도 연락하지 않았다고 화가 난다니 남주는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었어요. 죽은 애인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 하는데다 언론을 통해 남주의 수많은 열애설을 다 봤는데 어느 여자가 연락을 할 수 있겠어요?저런 상황에서 여주는 남주를 너무 쉽게 받아들이고 남주는 용서를 어쩌고 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으니 이후 이야기는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