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여주, 여주의 친구 모두 짠했는데 전 개인적으로 여주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지독히 속물적이고 이기적인 할머니, 이복오빠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남주를 만나 이제 좀 사람답게 사나 싶었는데 남주의 누나와 친구의 오빠 때문에 남주, 여주, 여주의 친구의 인생이 꼬이게 되는데 너무 화나고 안타까웠어요.여러 일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여주를 너무 힘들게 하는데 저런 환경 에서도 동생을 데리고 잘 성장한 여주가 기특했어요.남주와 여주의 사랑이 너무 애틋해서 설레고 가슴 졸이고 안타깝고 이쁘고 참 많은 감정을 느끼게 했어요.아쉬운게 있다면 타인의 인생을 꼬이게 한 나쁜 사람들이 제대로 된 벌을 받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것과 여주가 남주와 결혼을 하게 되면 사연이야 어찌되었든 호적상으로 후처가 되는것이 싫었어요.여주의 엄마는 본인의 선택으로 후처가 된거지만 여주는 추악한 인간들 때문에 저런 상황이 될거라 생각하니 화가 났어요.남주의 조부가 남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사건을 수습할때 언론에만 알리고 호적에 올리는건 막을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웠어요.뒷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남주와 여주 둘다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어서 이제는 둘이 예쁘게 연애하고 결혼해서 예쁜 아이들 낳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