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난마 요한계시록 1 쾌도난마 요한계시록 1
송태근 지음 / 지혜의샘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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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요한계시록1, 송태근, 지혜의샘
최근에 요한계시록을 재해석하는 여러 세미나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집회나 세미나를 참석해보면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들만 구원받는다고 하는 이단 교리에 대해 가르치는 곳인 경우가 많다. 특히 요한계시록이 묵시의 내용이라 이해하기 어렵다보니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읽고 이해하도록 기도하며 묵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이미 알고 있는 말씀에 대해서만 더 많이 공부하게 된다. 
나는 요즘 말씀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바람에 말씀 연구의 어려움에 대해 절실히 깨닫고 있다. 그런 와중에 요한계시록에 대한 책이 나왔길래 이해하기 쉬워도 한계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헬라어 원문을 가지고 다른 눈으로 보게 해준 부분들에서 우리말로 번역된 성경이 우리가 이해하기엔 너무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한계시록의 말들은 너무 어렵고 문법적으로도 이해안되는 말이 많고, 전후 문맥을 아무리 봐도 해석이 잘 안된다.
물론 제가 아는 한 나이 많은 전도사님은 작정하고 요한계시록을 봤더니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저도 도전해 보았지만 역시 중도 포기하게 만드는 어려운 책이다.

송태근 목사님이 풀어놓은 요한계시록은 사실 문체가 어려워서 그렇지 내용은 성경전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보는것이 맞다.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사랑을 받은 자로서 어떻게 지금을 살아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되어 있다.
특히 주님을 영접하지 않은 사람을 향해 자주 사용했던 말씀이었는데, 내가 그동안 말씀을 너무 내 방식대로 해석하고 이해하고 있었음을 깨닫는 대목이었다.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인데, 내가 이 말씀을 예수님이 문 밖에서 기다린다고 이해했던것 같다.
도대체 기다린다는 말이 어디에 있다고 내 마음대로 해석해 왔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염두에 둔 성도들의 삶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것(P.148)이란 사실을 알았다.
물론 모든 말씀을 단편적으로, 한 방향으로만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송태근 목사님의 말씀 해석은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악한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못 배워온 기독교인의 삶의 태도에 대해 자각하고 기쁘게 우리의 삶을 새롭게 결단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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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청년 전도왕 2 - 양육편 열혈청년 전도왕 2
최병호 지음 / 두란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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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청년 전도왕 2 양육편, 최병호, 두란노
어릴때부터 기독교 신앙을 자연스럽게 접해서 그런지, 매너리즘에 빠져서 전도에 대한 생각을 잘 하지 않게 된것 같다. 게다가 전도에 대해 중요하다는 것을 이론적으로는 잘 알지만 실천해볼 용기가 잘 나지 않는다. 요즘 시대는 기독교가 욕을 많이 먹는 시대라 전도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같이 전도라고는 정말 해본적 없는 사람에게는 더 큰일이다. 그래서 열혈청년 전도왕을 보고 전도에 대한 내 생각을 바꿀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지은이는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며, 독실한 불교 가정에서 태어나 독실한 불교신자였다. 그런 그가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 것은 책의 내용만으로 봐서는 정말 인격적으로 모든것을 참고 받아준 한 전도사님 때문이었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사람 정말 열정적이다 라고 생각했다. 내 평생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한번도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전도 해야 겠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말씀에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는 그 말씀의 의미를 정말 절실히 느낀것 같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지은이는 감사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려고 하는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졌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이 경험한 전도의 체험들을 가지고, 전도했던 방법들을 실어놓았다. 나는 이런 지은이의 열정이 놀랍고 매순간 전도만 생각하는 그의 모습에서 하나님께서 진짜 기뻐하실 수 밖에 없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은이가 말씀을 정말 많이 읽었음을 알수가 있는데, 모든 전도의 체험과 이야기들이 성서를 기준으로 제시되어 있다. 그래서 더 큰 은혜로 다가왔다.

최병호 지은이가 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철저히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하나님을 먼저 믿은 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결단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새가족 정착법 부분이다. 요즘 교회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정착할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런 사람들은 결국 적응을 하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마음 편한 소리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품어야 진짜 기뻐하시는 주님의 교회가 되는 것이다. 

지은이의 성품이 드러나는 여러 이야기들을 보면서 나 자신을 반성해보게 되었다. 전도는 스킬이 아니라 나의 인격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방법들은 최병호 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한 진짜 그 사람의 방법이다. 그런데 이 사람의 방법이 이렇게 멋지게 통했다면 이 방법을 배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러면서 나만의 전도법을 발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온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 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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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퍼틱의 죽도록 믿어라 - 믿음, 그 이상은 없다
스티븐 퍼틱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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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퍼틱의 죽도록 믿어라

<내게 너무 좋았던 부분>

다들 더 큰것을 원한다 하지만 애써 캐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열정이 사그라진다 p91
고난은 그길의 표지다. 실망스러운 일은 길을 잘못 들어섰다는 표시라기보다는 길을 제대로 가고 있다는 표시일 때가 더 많다. p120

 

죽도록 믿어라!! 라는 책 제목을 보고 믿음에 대한 열정적인 이야기라 생각하고 기대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믿음에 대해 다룬 이야기가 필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초반에 스티브 잡스 이야기가 나왔는데,
다행히 이 책의 주인공은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 엘리사였다.
엘리사의 무명시절부터 시작해서 그의 삶을 하나하나 배워보는 시간이다.
엘리사는 평범한 시골의 농부였다.
그런 그가 엘리야를 만나게 되고 엘리야를 만난 후로 가장 겸손한 종의 자세로 엘리야를 섬기게 된다.
엘리사는 엘리야라는 스승 아래서 엘리야의 많은 기적을 바로 곁에서 보고,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며 훈련했다.
그리고 엘리야의 능력에 갑절을 구하는 큰 믿음을 가진 선지자로 성장한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엘리사와 떨어지려 하지만 엘리사는 믿음으로 엘리야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결국 엘리야가 떨어뜨린 겉옷을 집어든다.
엘리사는 그의 믿음으로 구한 것처럼 엘리야의 갑절의 능력을 받아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는 선지자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엘리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크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소망하며 성실하게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때 즉시 응답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엘리사가 소의 기구를 불살랐던것처럼 우리는 뒤돌아보지 않고 주님의 길을 갈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우리가 소망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더 큰 삶이라고 이야기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소명은 다 다르다. 부르시는 방법도 다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각자만의 소명을 주셨고, 우리는 그 소명의 부르심에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드러내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에게는 아무 능력도 힘도 없지만, 우리대신 이미 싸우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서 그분을 믿고 그분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더큰 삶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제 익숙하고 편안한 것들에서 그만 빠져나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뜻대로 살아가는 삶으로 나아가야한다.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한 기도 중에 아직 응답받지 못한 기도가 있다.
응답받지 못했기 때문에 믿음이 흔들린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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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갓 GOD - 하나님과 함께하는 치유 여행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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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상처가 많은 시대이다. 멀쩡하게 활동하던 연예인이 자살을 하고, 돈 많고 권력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막 내던지는 것을 쉽게 접하게 된다. 세상이 주는 만족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게 해주는것이다. 책에서와 같이 현대판 바벨론성 쌓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채 자신의 열심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결국 자신에게 상처가 되고, 그 상처는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된다. 상처를 주고 받는 세대, 악이 도처에 만연해 있고 악한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이 시대에 소망은 없어보인다.

그러나 이규현 목사님은 "힐링갓"에서 사람이 아니라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에게 소망을 찾고자한다.
이사야는 총 66장의 말씀인데, 성경 1독을 도전하다 보면 정말 힘든 난관에 부딪히는 부분이다. 무슨 뜻인지 너무 어렵고 묵시적인 내용이 많아서 역사서와는 다르게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렇지만 이규현 목사님을 통해 이사야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따뜻함을 재발견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이사야 40장부터 66장의 말씀을 다루고 있는데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말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인정, 위로, 회복을 사람에게서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상처받은 우리들에게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안겨준다.
하나님께서 단 한 순간도 우리를 놓치지 않으시며 신실하게 사랑하고 계심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은 바로 자유다.
우리를 자유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연단하시고 간섭하고 계셨다.

우리의 목마름을 전적으로 채워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시다.
우리를 치유하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하신 말씀이 우리 삶속에 적용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관계하기 원하시고 그 관계 안에서 우리의 교만을 꺾으시기 위해 연단하시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회복되고 자유케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에게서 떨어질 수 없는 것인데, 우리의 악한 본성은 우리가 스스로 살수 있다고 끊임없이 하나님과 떨어지려고만 한다.
온전한 치유를 해주시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그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자들을 통해 이 땅이 다시한번 주님께 쓰임받는 세대로 일어나길 바란다.

이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치유의 사역이 본격화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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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고전 : 동양문학편 - 서울대 선정 동서고전 200선 세상의 모든 고전
반덕진 엮음 / 가람기획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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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고전 동양문학편
고전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다들 있을것이다. 스스로의 선택으로 즐거운 첫만남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중고등학교때 교과서에서 많이 만나게된다. 나역시 그랬던것 같다.
처음 이 책의 목차를 보고 정말 큰 기대가 됐다.
이 많은 고전을 한꺼번에 만나게 된다는 기대와 설레임이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만난 고전은 부담과 의무감으로 대하게 되어 기쁨이 없었던 반면 읽을 책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지금 만나는 고전은 기대와 설레임의 대상이 되는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고전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많은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있어서 사실 고전이 아니라 하더라도 접할 것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앞서 저자가 밝힌 것처럼 고전이라는 것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않는 가치가 있어서 새로운 어떤 것으로 대체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세상의 모든 고전" 시리즈가 우리에게 주는 기쁨이 큰것이다. 이 책은 고전을 풀어서 읽을수 있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전을 더욱 손쉽고 편안하게 접근하도록 우리를 도와주는 안내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학창시절에 이런 책이 있었다면 공부하는데도 더욱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고전에 대한 이야기 내용이나 해석 뿐만 아니라 작가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어서 고전에 대한 지식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지금까지는 제목과 저자의 이름만 알고 있던 짧은 고전에 대한 지식에서 그 방대한 내용과 저자의 뒷 이야기, 그리고 그 글을 쓴 저자의 상황, 나이, 시대배경 등을 알게 되니 더욱 흥미로움이 커진다.
또한 관련 책을 같이 소개하고 있어서 그 부분을 읽고 흥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깊이 읽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짧게 나마 본문을 삽입하고 있기 때문에 작가가 설명하는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고전 전체의 방대한 내용을 다 담는것은 무리겠지만 우리가 고전을 대할때 어떤 순서로 시작할지에 대한 대략적인 구상은 가능할 것이다.
우리가 고전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고전 자체에 담긴 지혜와 교훈이 너무나 가치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고전을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평가하는 자리에 있게 된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대학생이 되어 3가지(평생의 멘토, 인생의 친구, 평생의 책)를 얻는것이 좋다고 당부하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이 고전 안내서를 통해 평생의 책을 만나게 될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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