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치론 까치글방 120
존 로크 지음, 강정인.문지영 옮김 / 까치 / 1996년 10월
구판절판


229절. 정부의 목적은 인류의 복지다. -215쪽

232절. 정당한 권리 없이 무력을 사용하는 자는 누구든지, 법에 근거함이 없이 무력을 행사하는 사회의 모든 성원과 마찬가지로, 그가 무력을 사용하는 상대방에게 전쟁상태를 도발하는 셈이다.-217쪽

243절. 각 개인이 사회에 들어갈 때 그 사회에 양도한 권력은 사회가 존속되는 한 결코 개인들에게 되돌아가지 않으며, 항상 공동체에 남아있다. .... 그러나 만약 그들이 입법부의 지속에 일정한 한계를 부과하고 이 최고의 권력을 특정한 인물 또는 집회에 오직 일시적으로만 부여하였다든가 또는 권한을 가진 자들이 실정에 의해서 그러한 권력을 몰수당한 경우에는 통치권의 몰수나 기간의 종료와 더불어 그 권력은 사회로 되돌아간다. -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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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실 혁명 핀란드 교육 시리즈 1
후쿠타 세이지 지음, 박재원.윤지은 옮김 / 비아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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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는) 고등학교들 간의 학력 격차는 거의 없기 대문에 대부분 근처 학교에 진학한다. ...... 모든 학교의 수업료는 무료이다. 9학년까지 기초학교에서는 워크북이나 노트 등 교재와 학용품도 무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고등학교까지는 급식비도 무료이다. 통학을 위한 교통비나 하숙비도 지급된다. 대학의 경우 급식비는 유료지만 학생자치회에 가입하면 생필품을 시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33-34쪽

'삼류학교'로 전락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의욕 상실이 안타깝다. 대부분 이미 자신은 패배자라는 인식이 워낙 강해서 패자부활에 대한 욕심조차 내지 못하는 처지에 빠진다. 물론 우리 사회에서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모든 원인은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돌려버린다. 역경을 딛고 이겨낸 소수의 영웅들을 통해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반복할 따름이다.-48쪽

OECD 교육국의 슐라이허 지표분석과장은 PISA 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OECD국가의 경우 학생들의 사회적 배경과 성적 사이에는 큰 상관관계가 있었습니다. 참 실망스러운 사실입니다. 우리는 사회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습니다.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핀란드는 전체적인 성적이 무척 높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사실은 다른 많은 OECD 국가에 비해 사회적 배경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적습니다. 핀란드의 교욱제도는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는데 성공했습니다."-51쪽

학생의 사회 경제 문화적 배경과 수학적 소양PISA2003 평균점수를 보면 미국에서는 상위 25%에 속한 학생들만이 핀란드의 최하위 그룹과 같은 성적을 받았다. -53쪽

후스카 선생님에게 질문했다. "학습의 목표는 정해져 있지만 개인의 진도는 다릅니다. 똑같은 것을 배우는 데도 두세 배의 시간이 걸리는 아이가 있으니까 그 자리에서 반복시켜서 억지로 외우게 하지 않습니다. 긴 안목으로 보면 모든 아이가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은 목표를 부과할 수는 없습니다."-110쪽

수준별 수업은 배움의 주체가 학생이라고 주장하지만 결국에는 교사 중심일 수밖에 없다. 또한 효율성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에도 인식의 차이는 크게 나타난다. 수준별 수업이 교사 중심의 가르치는 효율성을 기준으로 한다면 복식수업은 학생 중심의 배우는 효율성을 기준으로 설계된 모델이다.-135쪽

교과서는 원리를 설명하는 간단한 것이다. 워크북은 문항이 많아서 순서대로 풀다 보면 법칙을 깨닫게 된다.-141쪽

양호교실 보조교사가 말했다. "경계를 만들기 때문에 차별이 생깁니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보면 아이들 각자가 독자적으로 성장하는 것뿐인데 말이죠. 뒤떨어졌다든지 특수하다든지 하는 구별은 하지 않아요."-159쪽

소수자를 배려한 급식
이슬람교도를 배려한 고기요리도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해 고기를 쓰지 않은 요리도 있다. -180쪽

룬드마르크 선생님은 부교장이자 영어 교사이다.
"아이들은 제각각이라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르죠. 핀란드에서는 아무 말 없는 아이는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떠드는 아이는 답을 찾아낸 것이라고 여깁니다. ....... 잘하는 아이에게만 맞추면 수업은 빨리 진행될지 모르지만 못하는 아이가 의욕을 잃어버리죠. 아! 일본은 한 반이 40명이라고요? 20명이면 기다릴 수 있지만 40명은 기다리기 힘들겠네요. 음, 20명 이상은 무리예요. -2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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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주간지) - 3년 정기구독 - [사은품] 꺼지지 않는 촛불 열쇠고리
한겨레신문사(잡지) / 1994년 3월
품절


여론조사 업계에서는 저학력층과 저소득층에서는 대체로 보수적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고학력층에서는 진보적 성향이 많으며, 고소득층에서는 보수 성향과 진보 성향이 혼재돼 있는 것으로 본다-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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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루이 드 스콩다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57
고봉만 옮김 / 책세상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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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의 불행은 오히려 당쟁이 없어졌을 때다. 그것은 인민을 돈으로 타락 시켰을 때 생긴다. 인민은 무관심해지고 돈에 집착하게 된다. 국가의 일에 애착을 느끼지 않는다. 통치나 그와 관련하여 문제가 되는 사항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조용히 그 대가만을 기다린다.-39쪽

21) 홉스는 자연 상태는 엄격한 투쟁의 법칙이 지배하고 인간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늑대라고 주장했다. 몽테스키외는 자연적 인간이 평화라는 자연의 기본법을 거부하도록 내던져진다는 홉스의 견해를 비판하면서, "모든 동물은 자기 종의 구성원들과는 싸우지 않는다. 홉스가 인간끼리는 늘 싸운다고 하나 사자들도 그들끼리는 싸우지 않느다"라고 말하고 있다.-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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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이동진 옮김 / 해누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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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랑 소인국 사람들이 좀 친해졌지만, 걸리버가 너무 많이 먹어서 나라 전체에 식량 부족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했다.)

나를 굶겨 죽이거나, 독화살을 내 얼굴과 양손에 쏘아서 즉사시키자고 결의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결정을 뒤집었다. 왜냐하면 내 몸집처럼 거대한 시체가 풍기는 악취가 수도 일대에 전염병을 일으켜 전국으로 확산될지도 몰랐기 때문이다-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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