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메인화면에 조선일보기사가 떴다. "북, 천안함 공격 특수 임무조 6명 영웅 칭호."특종이다. 청와대 국정원 국방부도 알지 못하는 이야기다. 그런데 출처도 없고, 뒷받침할 근거도 없다. 열린 북한방송 하태경 대표의 말뿐이다. 하대표는 <시사IN>과 전화통화에서 "(북측이 임무조에게) 공개적으로 상을 준 것이 아니라 비밀리에 주었다. 소스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천안함 공격을 전면 부인한다. 그런데 훈장을 내리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 주진우 기자-24쪽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10년 가까이 듣기 힘들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표현이 다시 등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5월 24일 대국민 담화에서 "북한 선박은 우리 해역의 어떠한 해상교통로도 이용할 수 없다"라며 남북 해운합의서 파기를 시사한 바 있는데, 이는 오히려 남한테 타격이 커 남북 간 '비대칭'이 얼마나 극명한지를 증명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합의서가 발효된 2005년 이후 지난 5년간 남한 선박의 북한 해역 통과는 3만2189회였던 반면 북한 선박의 남한 해역 통과는 2066회였다고 통일부는 밝혔다(편도기준) - 천관율 기자-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