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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시커 2 - 별을 쫓는 아이
팀 보울러 지음, 김은경 옮김 / 놀(다산북스)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책의 쓰임은 상처를 치유함에 그 목적이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거친 세상에 있고
책.만화.영화.드라마 등등 아이들이 접하는 그 모든 것들은
대상의 순수와 미성숙을 이유로 생각보다 쉽게
요즘 그 혐오스러운 단어. 그래. 가성비 높게 아이들을 치유 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나조차 치유하지 못한다.
아이가 살아남아야하는 그 세상 속 모든 어른이 후지고 평범하여
잔인하기까지 하다.
아이가 믿을 수 있는건 아이 자신의 천부적 재능 하나 뿐인데
그건 주인공이니까 그렇다치고
내가 만약. 이란 생각을 하게 되는 아이라면
이 책이 그다지 유용하지 않겠다
이 책 속의 모든 것들은
그 숲을 제외하고선 후지고 평범하다
놀라울게 없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봐야하는 책이지 사봐야하는 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