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바벨의 도서관 15
프란츠 카프카 지음, 조원규.이승수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해제 / 바다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글을 쓰려면 이 정도는 써야지 !
라고 말하고 싶었다.
무려 카프카를 두고.

보르헤스는 카프카를 두고
<슬픔과 지연의 이중주>라 하였다. (첨부 밑줄)

카프카의 작품에서는 단 한 유형의 사람밖에 없다. 세상의 어떤 조적이나 관청,정신병원,감옥에서 아주 천한 자리일지라도 자리 하나를 갈망하는 유대인이다 독일인인 호모도메스티쿠스(길들여진 인간)이다.
-15p


1.독수리

첫문장; 독수리 한 마리가 내 발을 쪼았다.

2.단식 광대

첫문장; 지난 수십 년 동안 단식 광대에 대한 관심은 크게 줄어들었다.

3.첫번째 시련

첫문장; 한 곡예사가ㅡ 넓은 버라이어티쇼 무대의 둥근 천장 높이에서 벌이는 그의 곡예는 인간이 해낼 수 있는 가장 어려운 기예에 속했다ㅡ 처음에는 그저 완벽해지려고 애를 쓰다가,나중에는 폭군이 되어 버린 습관 때문에,결국 다음과 같은 생활을 해나가게 되었다.

4. 잡종

첫문장; 나는 반은 새끼 고양이고 반은 양인 묘한 동물 한 마리를 가지고 있다.

5. 도시의 문장

첫문장; 바벨탑을 짓기 시작할 때는 모든 것이 그럭저럭 질서가 잡혀있었다.

6. 프로메테우스

첫문장; 프로메테우스에 관해 네 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7. 일상의 혼란

첫문장; 일상적인 사건 하나가 일상적인 혼란을 초래한다.

8.자칼과 아랍인

첫문장; 우리는 오아시스에 짐을 풀었다.

9.열한 명의 아들

첫문장; 내게는 열한 명의 아들이 있다.

10.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첫문장; 존경하는 학술원 회원 여러분!

진실이 문제가 될 때 대범한 사람들은 세련되기 그지없는 매너따위는 팽겨쳐 버리는 법이지요.
-92p

11.만리장성을 쌓을 때

첫문장; 만리장성은 북쪽 끝을 쌓고는 마무리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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