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육십육개의 생각들.존쿳시가 어떤 천재이냐면...그 안의 이 많은 목소리를 담고선 선별해낼 수 있는 천재다.가끔 나는, 우리는, 당신은자신이 너무 고결하여 주변 사람들까지 그런 수준으로 끌여 올리는 누군가를 마주한 적 있을것이다.존쿳시는 자신이 너무 천재라서읽는 나까지 그렇게 만든다결국 아니라는게 문제가 되지만반목가적 소설이란다반목가적목가적 삶을 살길 바랐던 적이 근래에 많았는데반목가적 삶을 읽어내며나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내가 마그다가 된 기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