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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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그런 종류의 일들에 가까이 갔다.
그랬더니 내 곁의 대부분의 이들이 그렇게 살고 있어서.
아 이게 보편이구나. 하고 안도하는 오만함도 가졌다.

돈이 있을땐 땔감을 사던 이들의 집 앞에도 땔감을 두고 왔단 대목에서
그리고 그 집들 중 어느 집의 딸아이가 아저씨를 위해 편지를 썼다고 했던 대목에서.

주는 것만큼 돌려주려고 하거나
받은 것만큼 주려고 한단
이야기의 긍정적 속성이 묵직하게 감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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