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하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그런 종류의 일들에 가까이 갔다.그랬더니 내 곁의 대부분의 이들이 그렇게 살고 있어서.아 이게 보편이구나. 하고 안도하는 오만함도 가졌다.돈이 있을땐 땔감을 사던 이들의 집 앞에도 땔감을 두고 왔단 대목에서 그리고 그 집들 중 어느 집의 딸아이가 아저씨를 위해 편지를 썼다고 했던 대목에서.주는 것만큼 돌려주려고 하거나받은 것만큼 주려고 한단 이야기의 긍정적 속성이 묵직하게 감사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