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킴스톤 1
안젤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멍청한건가 싶어지는 글을 읽는다
뭐래 뭔 일이래
이해가 안 가는 문장 덩어리들이 몇 장 지나면
그제서야 설명해준다

제가 멍청한게 아닌거 같아요. 솔직히 저도 늘 의심하며 살고 있긴 한데요 작가님.
작가님이 글 이상하게 쓰시더라구요.
이 글 그대로 레이몬드 챈들러 가져다 주고
어떠세요 물어보면
플롯은 봐줄만하고 방식은 거지같다 그럴거에요

난 그닥 이 책에 대해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작가가 설명한 형사에 대해서도
일을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문장에서도.
책 치고는 꽤 심각한 상태 아니니...

250p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악해질 수 있을까요? 제 말은, 씨앗이 뭐냐는 거죠.˝
킴은 어깨를 으쓱했다. ˝에드먼드 버크가 한 말이 맞습니다. 악의 승리에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뿐이다.

282p
킴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아무리 마음이 굴뚝같아도 자신들에게 온 세상을 구할 능력 같은 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눈앞에 닥친 옳은 일을 해야만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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