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완
첫문장,
1969년 습지는 늪이 아니다.
아주 간만에 책을 끝까지 읽는다. 무엇에 방해 받았는지, 너무 오래간만에 남의 삶을 들여다본다. 조금 구식의 방법으로 쓰여졌다고 하던데 그래서 별이 네 개까지. 세련되어 매끄럽게 흘러대지 않아서. 근데 여기 어디에서 매끌거릴 수 있는지. 습지의 이야기인데.
19p 습지 사람들은 법도 위스키처럼 밀수해서 썼다.
58p 포식자처럼 행동하면 상대도 먹잇감답게 행동한다.
226p 테이트 때와 똑같이. 잡초를 솎거나 화덕에 넣을 장작을 패거나 홍합을 채취할 때도 보트 소리를 놓치지 않으려 고개를 살짝 꼬고 있었다. ˝귀로 곁눈질하는 거지.˝ 조디는 그렇게 표현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