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일인자 1 - 1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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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신임 집정관 둘 중 어느 쪽과도 개인적인 연고가 없었기에,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그의 두 아들은 단순히 그들의 집과 더 가까운 곳에서 출발하는 행렬을 따르기로 했다.



로마의 일인자.
행운이 따르는 자. 신들의 사랑을 받는 자.

행운이 따를 땐 신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라는 마리우스 가이우스의 말처럼 신들의 사랑을 받아 승승장구를 시작하는
일인자가 될 자의 처음을 읽는다.

역사의 나열이 아닌
이야기의 얼개들로
보다가 몇번씩 아니 이럴 수가!!! 하며 머리를 부여잡던 내가 있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리우스의 이혼 장면.

그토록 남편을 사랑한 마리우스의 전처.
산해진미를 준비하고 매일 그를 기다리던 여자는.
남편이 어느날 돌아와 이혼하자는 얘기에
결국 이것이냐고 되묻다가.
마리우스의 한 마디에 뒤돌아선다.
˝단지 이 혼인을 통해 마침내 집정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오.˝
진짜 사랑은 이곳에 있다.
˝ 어느 여자죠? ˝
˝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장녀요. ˝
˝ 대단한 집안의 여자로군. 당신 정말 집정관이 되겠군요. ˝

이 두꺼운 역사의 문을 열며
언제 다 읽나.로 시작했고
어서 다 읽고 싶다.. 로 1부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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