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니까 좋은 거야
기무라 유이치 지음, 다카하시 카즈에 그림, 황진희 옮김 / 계수나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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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무라 유이치 글 다카하시 카즈에 그림    계수나무 출판사


세상 사람들 모두가 너를 못난이라고 불러도 나에게는 네가 최고야!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그림책의 중요성을 다 아실 거예요

우리 아이는 치과 미용실에 아주 거리감이 없이 잘 가게 되었는데

다 그림책으로 미리 읽고 예행연습처럼 어떤 기분인지 어떤 걸 하고 오는지

다 듣고 가서 그런지 울지 않고 주사도 잘 맞고 했었어요

피 뽑는 건 너무 아파서인지 못하긴 하지만요.... ㅎ

그림책이 세상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해보지 못한 경험 또 다른 이들의 경험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고 상상하게

되고 창의적인 아이가 될 수 있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읽어주고

같이 보았어요



 


너니까 좋은거야는

만일 네가....라고 시작하는데

책속의 자기자신을 들여다보는 자기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책입니다.

자신이 자신이 나오는 책을 들여다보는 구조가 독특해요


잠에서 막 깨어 부스스한 모습으로 배를 벅벅 긁으며 마주친 내 모습 같아서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또 구겨진 옷을 입던 옷을 못 입던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버릇이나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다 해도 쫓기듯이 불안해 보여도....



한자를 쓸 줄 몰라도...

존댓말을 쓰지 않아도

기억력이 나빠도...

아 완벽한 사람이 어디에 있겠어요

잘하는 것이 있으면 또 빈구석도 있는 법이죠

그래야 또 인간미도 있는 거 같고요


고등학교 때 너무너무 완벽하고 이쁘시고 남들이 보기에

정말 흠 하나 없이 좋은 점만 갖추신 선생님이

너무 완벽해서 남자들이 힘들어하고 사귀어 보기도 전에

남자친구가 있겠지 했다는데

어느 분 소개받고 벨트인가가 고장 나서 당황하며 빈틈을

보였더니 인간적이어서 좋다고 만나게 되어 결혼에 골인~ 하셨던

이야기를 수업 중에 해주셨었어요

그런 면이 더 친근함을 주는 것 아닌가 싶어요

인간미가 흐르는 편안함.


 


털이 많아도

얼굴이 커도

입술이 두꺼워도

가슴이 작아도(이건 좀.... 여성의 신체 부분을 비하적인 발언이 아닌가 싶어서 조금 그랬어요)

가슴이 커야 한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지금 그대로의 네가 좋아.

이 말 하나로 모든 걱정이 사르르 녹아드는

동화책

너니까 좋은 거야


이런 친구 한 명쯤은 다 있으시나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리되는 인간관계를 보면서

진정한 친구 한 명 급할 때 연락하고 속상한 일 모두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한 명 있으면

세상 사는데 불안할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책의 맨 뒤 페이지에는 그림책이 끝맺음으로

그게 너니까 하면서 페이지가 마무리된답니다.

그게 너니까

지금 그대로의 네가 좋아


 



화장을 하고 학원을 갈 나이인 이제 사춘기인 딸아이

이뻐 보이고 자 올리브 0이나 마트 내 화장품 가게에서 서성서성

하나 사 달라고 손은 바쁘게 화장품을 골라 담고 있답니다.

얼마나 또 가격은 비싼지... 저보다 더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는데

아이에게 자기 전에 불 끄고 읽어줬어요

듣고 싶어 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들려주고 싶어서였어요


화장하지 않은 네 모습 그대로의 얼굴이 더 이쁘지만

꾸미고 싶어 하는 나이라서 그렇게 하도록 두기는 하는데...

아이의 어떤 모습이더라도 좋아해 줄 그 누군가인 멋진 친구가

아이에게도 생기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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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정말 인생의 목표일까? 질문하는 사회 6
이유선 지음, 조원희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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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을 읽어줘야 자던 아이가 이젠 커서 사춘기의 절정인 중 2가 되어

책은커녕 핸드폰만 들고 다니는 시기가 되어서

자기 전에라도 한 줄이라도 읽어주고 싶은 마음에

읽어주려고 하면 핸드폰 들으면서 자는데...

행복에 관해 그리고 철학에 관한 책을 만나게 되어

자기 전에 질문하고 이야기 한마디라도 주제로 나눠보려고 한답니다.

거의 그런 일은 없지만 가끔 읽어달라고 한 달에 한 번은 하기에

이젠 아이 스스로라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어서

보게 된 책인데요

아이와 한 번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무를 심는 사람들 출판사에서 질문하는 사회 중 6권인

행복이 정말 인생의 목표일까? 하는 질문이 제목인 책입니다.

도를 아십니까? 같은 느낌의 질문이지만

생각해보면 사는 이유가 행복한지 다들 궁금해하는 질문인데

직접적으로 대놓고 물어보는 사람은 없긴 하죠


일러스트가 재미있고 특이해서 더 기억에 남는 책인데요

2013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신 분이더라고요


저자는 고려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이고요~


조카, 친구 아들, 선배님의 딸인 중 1.2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써보신

책이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도 딱 맞는 책이었어요
 

철학 하면 너무 지루하고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고

졸리고 왜 저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마음밖에 안 들었던 건

철학자의 업적이나 사상을 달달 외워서 시험을 봐야 하는

평가해야 하는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공부했기 때문이었던 거 같은데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철학적 이해가 쉽도록 답변을 해주시고 눈높이에 맞는 대화로 이끌어 가지더라고요


첫 부분은 에피소드로 사회 전반적인 이야기나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철학자나 사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거짓말을 하면 되는지 안되는지

그렇게 되면 후에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선의의 거짓말이더라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칸트와

반대인 공리주의자인 밀이나 밴담의 주장을 비교해서 설명하면서

우리가 관습적으로 옳다고 판단하는 것을 따르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하는 두 가지 주장을 친구가 교실에서

다른 친구의 지갑에 손을 댄 어려운 아이에 관해

이야기하시면서 쉬운 예로 설명해주시네요


공부를 못하면 안 되는 건지?

철학을 전공하면 점쟁이가 되는 건가?

강아지와 나는 같은 세상을 볼까?

자살하면 안 되는 이유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니? 등등

어려서 많은 생각으로 잠을 못 이루던 제가 궁금해오던

이야기들이 많이 다루는 책이어서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줘야지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았어요

학교 공부처럼 외우고 암기하기만 하면 되는 이야기가

아닌 살아가는데 필요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입니다.

생각을 해보고 왜 그런지에 대해

나는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중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제목이지만 

 읽다 보면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준답니다.

지하철 안전문을 수리하다가 안타깝게 사망한 청년의 이야기도 나오고

그의 사망이 안타까운 것은 끼니도 제때 못 챙겨 먹으면서 일을 했고,

그의 가방에서 컵라면이 소지품으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으로서 행복하다는 건 물질적 욕망보다는 정신적 만족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결국엔 웰빙이나 힐링이나 이런 것도 경제적인 밑받침이 없이는 힘들다는 이야기

개나 고양이도 행복을 위해 키우지만 중성화 미용 사료 장난감 등등

비용이 들기 마련이고요. 행복한 삶이란 돈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칸트는 행복은 기본적으로 쾌락과 관련된 감정이다

니체는  삶의 진정한 의미는 자기 자신의 고유한 삶을 창조해 내는데 있다

며 자아 창조라고 했답니다. 



나만의 삶을 살려면?

죽음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40번째 질문인 마지막 장에서

하이데거라는 철학자에 관한 이야기와

죽음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일상적으로 수다나 떨고

소문에 귀 기울이면서 익명성 속에

개성 없이 살아가는 일상인의 모습으로 묘사했다고 하네요


하이데거라는 철학자의 이야기와 함께 죽음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하시면서 끝맺고 있네요

죽음이란 것에 대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빨리 죽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가 이렇게 성장하고 어른이 되었는데도 건강하게 살아계신데

아주 어린 나이에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막연히 두려움만 가졌었던

그때 이렇게 죽음에 대한 이야기 개념 들을

자세히 읽어볼 수 있는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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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나답게 살겠습니다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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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여행


동쪽 바다 책방,


비밀 책 프로젝트




저자는 평범한 전업맘이었다가 동해시에서 책방을 내고

작은 책방을 운영해나가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을 해내고 마네요

평범해 보이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은 장새롬 -- 멋진롬 님의 이야기 읽으면서

나도 결혼하고 임신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블로그라는 걸 알게 되어

글 올리고 했었는데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서 읽다 보니

점점 더 친근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중고등학생 시절까지도 낯을 너무 가려서 길도 못 물어보고 혼자 헤매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저자도 낯가리고 조용하고 책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소원하던 책방을 열기 전부터 열고나서 손님과의 소통과

책모임 등등 정말 원하는 일을 하면서 얼마나 행복한 지가

책에서 느껴지는 것 자신이 원하는 일을 거침없이 실행하는 용기가

부러웠답니다....

아이도 셋

책도 세 번째

살림법 - 육아법 - 책방에 관한 이야기까지

책을 쓴다는 것 솔직히 부담 가는 일일 텐데

술술 하루하루의 일기를 적듯이 적은 이야기에서 삶의

하루하루 느껴볼 수 있어서 좋다

 

 


 

어느 책이나 책의 목록을 보면 책의 느낌이 와닿는데

깔끔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목차로 볼 수 있다.

멋진롬님께 물어본 질문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변을 들을수 있는

멋진롬 F&Q 부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아이가 둘이나 있으신데도 하고 싶은 책방이라는 일을

바로 열고 독서모임도 만들고 비밀 책 프로젝트까지...

열정적이고 일을 사랑하는 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가 멋진롬님의 블로그가 궁금해서 들어가서 이웃으로 맺고

글을 읽어보았어요

셋째 공주를 이쁘게 출산하시고 또 뭔가를 배우고 계획하시고

조리 중이던.... 모습

거창한 블로그 아니고 소박하고 아름다운 일상을 공유하시는

책과 비슷한 느낌의 블로그 운영하시더라고요

 


 

동쪽 바다 책방, 책방 이름 뒤에 쉼표가 신의 한수인

저자의 책방의 창가 모습을 드로잉으로 그려낸 것 같은 삽화가

정겹다.

여행에 관한 마음이 울컥하는 곳이 바로 여행지라는....

가을에 반려견과 옆 단지에서 산책하면서 멀리 강원도 같은

느낌을 받으며 행복해하면서 산책했었는데 진짜 마음이 울컥하는 감동이

있다면 그곳이 멀건 가깝건 간에 여행지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저자의 독서모임이나 책 고르기 방법 책방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여행도 가는 이유 등등 이야기를 듣고 참고도 되고

그냥 삶에 안주해서 아이와 가족만을 바라보고 사는 삶인 저의 모습과

비교되더라고요

꼬물꼬물 만들고 뜨개하고 강아지 옷 만들고 소소한 취미생활만 하지

뭔가를 내 힘으로 차려서 같이 소통하고 공방도 차리고 하고 싶은데

도전할 용기가 도저히 안 나는데

저자의 나답게 살기와 빛나는 노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준비를 차차해서 해볼 꿈을 실천해보고 싶네요


 

 

 

책 읽는 것 좋아하는 것도 저자와 나의 공통점인데

제일 좋은 선물은 책 선물인데 책 선물세트 나도 받고 싶단 말과 그림에

저절로 동의!!!!! 되는 마음 ㅎ


동쪽 바다 프리마켓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슬럼프도 다 배우는 과정이라고 주문을 걸며 온라인 서점을 하게 된 기반이

된 책방의 경험이라 생각한다 하시더라고요

뭐든 경험해보고 그 와중에 얻는 것들로 또 다른 일을 벌이고

매일매일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라는 저자의 이야기


우울한 날은 우울의 바닥까지 갔다가 바닥을 보고 올라와야 풀린다면서

좋아하는 것을 하고 적극적으로 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이 참 좋다

누가 나를 나만큼 사랑해주겠는가 힘든 일이 있어도 또 이렇게 툭툭

털고 지나가는 멋진롬씨


비밀 책을 한 달에 한 권 정해 판매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선정해가는

그녀의 모습 진정 책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면서 놓치지 않는 그

모습에 감탄하며...


충분히 하루하루 잘 해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부인 저자의 희망이야기

힘들어도 잘 해내기 위해 애쓰는 게 아니라 아는 것을 잘 활용해서

자신이 잘하는 것으로 개발하는듯한 모습

매일매일 기록하고 드로잉하고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진듯합니다.


학창시절 대학시절 내내 치열하게 경쟁을 뚫고 내가 원하는 과를

졸업하고도 그냥 주부에 안주해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며

뭐 하러 그리 힘들게 공부하고 전공 공부까지 했던가... 고작 십몇 년

일하고 말려고???

과연 우리 딸에게도 십 년 일하기 위해 그 힘든 학업과정을 다 완벽하게

열심히 노력하라고 해야 하는 건지 .... 안타깝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실행하고 아이 낳고 나서도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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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리 수업 - 매일 조금씩 삶을 바꾸는 정리 멘토링
스테파니 베넷 포크트 지음, 박미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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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음 정리 수업


매일 조금씩 삶을 바꾸는 정리 멘토링

정리를 위해 스킬을 배우는 책은 많이 접해보고

시키는 대로 해도 하루 이틀만 유지되고 또 돌아서면 집이 원래대로의

지저분한 집으로 돌아가는 신기한 마법을 항상 느끼며...

도대체 원인이 뭘까 생각했었는데.

책에서 보면 정말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가 사용했던 예쁜 후드 재킷을 내놓을 수 없었던 작가의 마음이

저에게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감정이었다는 걸

읽으며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가 사용했던 모든 것 아이가 만든 그린 모든 것을 못 버리고

하나 버리려고 들면 무슨 일이 생기는 양 두근두근

이것을 굿윌 트럭으로 가는 죽음의 행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저자가 용기 백 배 내어서 불안정함과 속이 더부룩함을 이겨내고

접수하고 기증품 박스에 넣고 오는 모습이 나와 닮았다는 생각에

물질적 어질러짐을 정리하기 어려움에

다 이유가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초록색 창에 하나라도 예스~ 가 있으면 물질적 어지러움이 있다고 하는데 네가지

다 예스를 가지고 있는 나..... 심각하다.

물질적인 어질러짐에 주파수를 맞추고 감정을 느껴보게 하는 저자


더미 무더기 종이뭉치 등

읽지 않는 책 잡지 신문스크랩 등

꽉 찬 옷장 서랍장 등

먼지 거미줄 흙 때 오물 곰팡이 등

정돈되지 않은 상황 부서지거나 긁힌 물건 시끄러운 환경 등

악취가 나거나 부패한 무언가가 있는 상황 어둡거나 눅눅한 상황 등

분노나 짜증을 일으키는 것이 있는지 어떤 생각이 드는지

정서적 날씨가 느껴지는지 점검해보고 쌓은 것을 글로 나타내기만 했는데

불쾌한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것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집에 쌓아두고 있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읽으면 읽을수록 어질러짐은 우리를 따라다닌다는

끈적이는 에너지 끈적임의 정체 끈적임을 정리하기까지

지저분한 이미지를 스누피의 주인공 중에 먼지 구름을 몰고 다니는 픽펜에 비유했는데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항상 지저분했던 주인공으로 기억되는 고전 애니메이션

픽펜


한 단원 한 단원마다 정리에 관한 느낌과 주파수 그리고 정리 방법 등등

몸이 느끼는 감각으로 정리하고 정리를 실천하고

행동에 옮기면서 물건에 주파수를 맞추는 과정들....

물건들을 죽을 때 가져가지 못한다는 ....

물건을 들고 있을 때의 느낌을 자신의 몸을 주목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으로

좋아하는 물건과 좋아하지 않는 물건을 먼저 분류해본다.


인체의 감정과 생각으로 물건의 주파수를 맞춰본다.


정리 실천과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앞에 진열하고

원하는 집에 살고 싶으면 사진으로 찍어서 이미지를 시각화해서

적어서 마음으로 그려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원하는 것을 얻게 될 수도 ....있다는.




정리는 결국 물건에 자기 자리를 찾아주는 과정임을 알고 있지만

솔직히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 자체가 습관이 안된 사람에겐 쉬운 일은 아니다


모든 것에 자리를 찾아주고

물건에 숨 쉴 공간을 만들어 주고

물건을 종류별로 분류하라고 합니다.

정리 실천하는 것 아이들이 몬테소리 유치원에서 분류하고 정리하고

하는 습관 들이는 것처럼 차근차근히 하면 될 것 같네요


그냥 한번 해보고 빗자루로 방안을 싹 빗어내듯 깨끗하게 한번 해보는 것

마음 챙김과 내려놓기의 실천으로 매일 비질을 한다

새로운 에너지를 들어올 수 있도록 정리한 후 비질을 하라는 저자


휴식도 취하고 충분한 영양도 공급하고

도움도 요청하고 .....정리를 통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하나하나 다 맞는 이야기들을 해나간다

용서도 정리다.


정리를 꼭 물건의 정리로만 정의 짓지 않고 마음속 응어리를 정리해

나가는 것에 관한 이야기도 했네요

누군가를 미워하면서 응어리를 갖고 있으면 정말 그것만큼 힘든 일도

없는것 같아요


간단한 명상법이 각 주제별로 나와서 따라 마인드 컨트롤해가면서

마음도 한결 가벼워질 수 있더라고요


정리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조금씩 구간을 나누어

매일 해나가다 보면 전문가처럼은 아니더라도 지저분한 공간

숨 막히는 공간에서는 탈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공간이 사람의 정서에 어떤 에너지를 주는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저자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많은

정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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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이 부서진 마음에게 전하는 말
허지원 지음 / 홍익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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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한가지 제일 큰 느낌은 

심리학 뇌과학의 연구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읽고 느낄 수 있게 해준 책

mri로 뇌를 촬영하며 심리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려고

뇌인지 과학과를 박사과정으로 선택해서 연구를 진행

인지행동치료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 기반 심리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mri를 이용한 효과 검증까지

여러 군데 힘을 쓰면서 책도 발간하신

이유는 단 한 명이라도 살릴 수 있는 연구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정신이상을 그리고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자신의 살인을 자꾸 어쩔 수 없었다면서

당연시하는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 보면서

무서워서 밖을 나가야 하나? 아이를

이런 사회에 내놓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사람들 특징이 욱해서 치받혀 올라오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살인으로 끝가지 가는 것 같더라고요

정신이상자도 아닌 사람들이 왜 그런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사람을 죽이는 일이 벌어지는지

다 자존감에 관한 건 아니었는지...

발끈이란 말의 동의어는 낮은 자존감이라고 하니

가벼운 일에 발끈해서 사람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책의 겉표지 얼굴이 안 보이는 일러스트에서

자신의 자존감이 없는 사람을 형상화한 것 같아

책의 내용이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각각의 주제로 뇌과학자의 이야기와 임상심리학자의 이야기 두 가지로

나뉘어서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존감 착한 아이 증후군 애착관계 불안 등등

여러 가지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서 그 내용들에 맞는

부분을 찾아서 읽고 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

도움을 주는

오늘의 숙제라는 코너로 실행해보면서 자신의 행동을 수정해나가

볼 수 있습니다.



상태 자존감이란

우리 모두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하는 유동적인 자존감을

끌어안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허상에 불과하고

역설적으로 이 신기루가 우리의 자존감을 낮추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칭찬을 받으면 아니에요~ 하고 말하는 좋지 않은 습관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렸을 땐 분명 칭찬받으면 기뻐했었었는데 커가면서

칭찬을 거절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아니에요 하다 보면

또 상대가 이제 칭찬하지 않게 되고 그러면 또 불안해지고... 잘했음을

인정하고 뇌를 그렇게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낮은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 중에


그 옛날엔 심리학에 대해 알지도 못했을 거고 우리를 주 양육한 사람들의

연령이 어렸었고 미숙했었고 사회적으로 압력받아 결혼과 출산을 하면서

아이를 양육하며 힘겨웠을 듯하다는 것

주 양육자들이 어렵게 삶을 지탱하고 있었어도 우리를 좀 더 따뜻하게

살펴주었더라면 좋았을 것

그냥 너 자체로 나는 네가 좋다

는 눈빛으로 바라만 봐줘도 좋다는 말에

너무 공감했습니다.

아이 셋을 키우시느라 몸이 떨어져 나가셨어도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시선이었기만 했어도

자라는데 훨씬 자존감이 높아졌을 것 같아요

그들의 실패가 나의 실패로 연결되지 않도록

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1. 가족들과 뒤엉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화도 풀리지 않고 불쾌감과 죄책감만 높일 뿐이라고 합니다


2. 자존감이 높은척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표면적인 자신감만 높은 사람인척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나에게 스며들도록 매일 꾸준히 연습하세요


성격이라는 말이 페르소나 즉 가면에서 파생되었듯

우리의 성격은 다차원적이고 복잡하다고 하니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타인에게 친절하고 사회성 좋아 보이는가면

하나쯤은 괜찮을 것 같아요

사회성도 없고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사회생활할 때는 그런 게 저에게 불리하게 작용되어 힘이 드니

결국은 나 자신은 숨고 사회성 좋고

발랄하고 친화력 좋은 성격으로

잘 활동하고 다니다 보니 그런 성격이었다가

다시 전업주부로 지내다 보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를

못 느껴 다시 원래의 나 자신으로 돌아왔듯

가면으로 내 생활이 편하고 지혜로워진다면

괜찮은 듯 느껴집니다.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그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나의 진심이 타인에게 받아들여지는 일에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자신감만 높은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아달라고 채근합니다.

자신을 편안하게 좋아하고 스스로를 안정적으로 수용하면 외부의 적이 절대로

나의 마음을 해치지 못한답니다


실패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1 어쩌라고 정신으로 살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다 했는데 어쩌라고?

바닥이 보이지 않는 불안감과 우울감이 나를 들여다 볼 때

입 밖으로 소리 내어"뭐라도 하자 "하며 종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2 당신은 기대해도 됩니다

3자신의 의존성을 비난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유연히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어제의 나보다 더 성숙한 내가 되는 것에는 집중해도 좋지만

의미 없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다른 모습의 내가 되기를 공상하지 마세요


아이에게 꼭 해주고 들려주고 싶은 구절이 많았던 책입니다.

내 자존감이 낮은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네요

읽고 많은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우리는 완벽해야 할 필요도 없고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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