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가든 앤 라이프
박현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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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키친 가든&라이프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정원에서 세 자매가 하루 종일

뛰어놀고 소꿉놀이도 하고 숨바꼭질이나 큰 돌멩이로 바닥에

장식해놓은 걸 징검다리처럼 깡충깡충 뛰어가기도 하고...

겨울이면 뒷마당에 물이 얼어 꽝꽝 스케이트장처럼 되면

얼음을 지치고 놀다가 뒤로 꽈당 넘어지기도 하며

펌프에 마중물을 부어서 펌프질도 하다가 이마에 꽁

찧어서 피가 나면 엄마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인애플

통조림을 사 오셔서 그걸 먹으면 아픈 게 싹 낫는듯했던

기억이 난다

솔직히 아파트 생활 너무너무 곤욕이고 힘들지만

왜 다들 아파트를 선호하는지 생각해 보면 아이들 교육

이나 교통 때문인데.....

내 나이 이제 50중반으로 가는 중인데

나도 이렇게 글쓴이처럼 편안하고 마음의 스트레스 없는

전원생활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어떻게 전원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부터 시작된다

주방도구가 너무 많아 요리를 위해 예쁘게 장식해놓은

걸 보며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고 예쁜 제품들로 가득

채워놓으셨는지 구도도 너무 잘 잡혀있고 실제로 사용

하시면서 알차게 활용하실 것 같다

주방도구들을 보면 그 사람의 살림 솜씨가 보인다고나

할까? 그래서 주방 공개하는 것이 제일 두려워지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해놓고 사시기까지 얼마나 손이 많이

갔을지 상상이 간다

도토리가 예쁘게 말라가고 있고

장미 꽃잎으로 예쁜 쨈을 만들고

모자나 가방을 걸 고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니 뚝딱하고 멋들어진 고리가 완성!!! 되었다

거창하게 아파트 리모델링해서 고급스럽게 꾸민

그런 집보다 백배는 더 멋지고 살고 싶은 집으로

하나하나 가꿔가는 재미도 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전원에서 몇 년간 살다가 우리 아파트로

이사 온 동네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툭하면 친구들이 고기 사들고 펜션처럼 놀러들와서

고기 구워 먹고 가면 뒤처리는 다 자신의 일거리라

정리하고 들어왔다고 한다

진짜 부지런한 편인 분이었는데도 전원생활은 녹록지

않다고 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푸드 콘텐츠 디렉터이셔서

금세 요리도 잘하시고 재능도 있으시기에 잘 이렇게

집과 정원과 허브들을 가꾸고 관리하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정말 이런 방식으로 친환경적으로

내가 키워서 내가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삶이

내가 원하고 꿈꾸는 생활 방식이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봄이 되면 진달래를 뒷산

(남양주 아파트에 살 때)에서 따다가 아이와 진달래

부침개도 해먹고 베란다 텃밭 공간에 방울토마토를

내 키보다

더 크게 키워 아이와 따먹기도 하면서 생활했었다

그래서인지 토마토를 너무 좋아하고 잘 먹는다

막상 닥치면 잘할 수 있을 자신은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여건상 아파트를 벗어나 전원생활을

도전해 보지는 못하고 있다



봄이 되면 풀밭에 작은 제비꽃 이름 모르는 들꽃들

을 찾아보면서 예쁘다~를 남발하는데

여기 너무 예쁜 음식과 잔잔한 풀과 꽃들

다 손수 따고 만들고 말리고,

텃밭에서 쑥쑥 자라는 채소들과 꽃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꾸미고 장식하고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느낌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돌을 고르는 체에 차이브 꽃이 피면 따서 줄기째

체에 걸어 말리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예쁘게

마른다고 한다 그 체 위에 꽃을 L O V E

라고 글자를 만들어 말리는 저자

따서 말린 꽃을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도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일러준다



겨울엔 눈이 너무 많이 내려 고립되기도 하고

정원에는 계절마다 다른 꽃과 열매가 매달리기도

한다

여름에는 하지감자와 라벤더

봄엔 딸기잼 아스파라거스 와 제비꽃 진달래꽃

가을엔 병아리콩 수프 호박, 고추 수확 저 위에 사진에

흰색 꽃인 시소 꽃

겨울엔 겨울 굴 석류 절임을 만들고

눈으로 덮인 주택의 사진

전원주택에 살게 되면 계절의 바뀜이 너무나 눈에

띄게 달라져서 하루하루 또 새로운 느낌이 들 것 같다

공기도 좋고 스트레스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 손을

부지런히 놀리면 예쁜 집안 풍경과 내 손을 거친

음식들

맛이 거창하진 않아도 재료가 신선해서 맛도 신선할

것만 같다

어릴 때 주택에서 살 때 눈이 너무 많이 내려 문이 안 열려

밖을 못 나갔던 기억이 꿈인지 현실이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 조차도 낭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한 1-2 년만 해보고 적성에 맞으면 쭉 전원살이를

하고 싶은데 도저히 용기가 안 난다

도서를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고,

전원살이가 꿈인 분들이 읽으면 읽기만 했는데도

거기에서 살고 있는 것만 같은 허브향이 나고

나무 냄새 꽃 냄새 풀냄새가 진동해 행복감이 전해지는

도서인듯하다

#키친 가든&라이프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박현신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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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과 나 - 그 시절 노래들과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임요세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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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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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세대의 세월을 보낸 저자와 공감을 하면서 도서를

읽을 수 있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읽게 된

이승철과 나

성별이 다르다는 것 외에는 같은 이승철을 좋아했고

팬이었다는 사실이 많은 걸 같이 셰어 한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도서였다

가벼운 내용이 아닐까 싶었지만 경제와 그때 시대상

영화 가요 흐름 비트코인 등등

각 노래에 맞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도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어버렸다





처음으로 나온 노래는 희야이다 희야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승철을 알린 노래이고

마지막 나의 모습 이란 노래를 오랜만에 기억나게 해줘

노래 검색해 보니 노래방에서 많이 불렀던 명곡.... 이었다

91학번이다 보니 이승철의 노래가 명동이나 을지로에

항상 흘러나왔었고 유행이었었다

이승철 노래를 모르는 요즘 세대의 아이들은 도서를

읽어도 같은 세대가 아니기에 전혀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

을 해봤다.

이승철 노래가 유행하기 전에 헤비메탈이 엄청난 유행이었고

들국화 그리고 이승철 이렇게 순차적으로 좋아했었던 기억이 난다







희야가 1986 도에 부활 1집이었다니

고등학교 시절에 들었었던 노래이다 희야~ 하고

도입부에 나오면 다들 꺄~ 하고 소리를 지르전

기억이 난다 도서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팬클럽까지는 아이였지만 도서를 쓰신 저자는

팬클럽 활동까지 하고 직접 이승철도 만나서

얼굴도 보고 했던 추억의 장면이 나온다

가수를 좋아하고 콘서트에도 가보고 같이 좋아했던

친구와의 추억도 적혀 있다

같이 학교를 다니던 친구이지만 너무 성공해서 지금은

만나지 않고 소식도 알지만 너무 차이가 나는 친구

나도 그 어린 시절같이 가수를 좋아했던 공유하던

친구를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알 수조차 없어질 만큼

오랜 시절이다

부활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읽다 보면 이런 노래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다시 김태원과 작업해서

또 제2의 전성기를 누린 네버엔딩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다

전문적으로 가요 전반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추억에도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승철도 가수이기 이전에 평범한 미숙한 부분이 있어서

공인으로서 욕을 먹고 시행착오를 거쳐 다시는 실수하지

않고 인정하고 그 시절을 또 넘기고 이겨내면 나중에는

또 빛을 발하는 시간이 도래한다

그 힘든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안 좋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속상한 마음이 든다


가르쳤던 과외 학생인 영옥이라는 분이

유재하 가요제에서 상을 탄 이야기와 그분의 남편을 우연히

사석에서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소개한 이승철의 곡은

나의 고백이다

나의 고백은 96년 유재하 가요제에서 대상 수상한 곡을 리메이크

한 곡이라고 한다 노래 제목만 들어선 너무 많은 히트곡이 있어서

검색해서 들어보니 가사가 너무 좋아서 좋아했던 노래였다

"우리의 사랑 우리의 만남

내맘깊이 간직하고 있어

......

오랜시간이 흘러지나서 나의

사랑을 잊어도

영원한 나의 사랑은 내맘 깊은 곳에

남아서

이젠 너를 기다릴 뿐야"

댄스곡도 좋지만 이렇게 잔잔한 발라드 곡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네트위크 이론에 따르면 4단계만 거치면 이 세상

모든 사람과 연결된다고 한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라는 장이 끝나고 밑에 청연

이라는 영화 주제곡에 관한 부분에 대해 나오는데,,,

여주인공이 장진영인데 청연 영화를 찍고 나서

안 좋은 주인공의 행적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암으로 세상을 등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 같은 과 선배였다는 사실이 역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이렇게 새삼 또 놀랍다

엄청 착한 선배였고 우리와 같이 수업을 듣고

졸업작품 전시회에 옷도 입고 모델도 서주셨었다

항상 웃으면서 좋은 사람이었는데......



희로애락이 뒤섞인 우리네 인생 속 배경음악들

누구나 자신의 주제곡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니까

재수할 때 학원에서 끝나고 나오면서 친구와

같이 듣고 불렀던 이승철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녀시대" 등등 그 8-90년대 하면 떠오르는

낭만이 깃든 노래들을 도서를 읽으며 각장에 소개된

노래들을 다 찾아서 듣고 기억을 떠오르며

추억에 젖어들 수 있었던 도서입니다

X세대 오렌지족 하며 그때는 우리 세대를 이해 못 한다

말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어른이 되어 어린 MZ 세대의

용어들을 이해하지 못해 물어보고 또 공감하지 못하는

세대가 되어버리고 서글프기도 하다

하지만 치열하게 살았고 IMF로 힘들었던 취업난도

뚫고 취직도 하고 열심히 살아 또 이렇게 기성세대가

되었다 그 시절의 추억으로 들어가 볼 사람들은 꼭 이

" 이승철과 나 " 도서를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이승철과나#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임요세프 #브레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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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힘들 땐 뇌과학 - 이유 없이 우울하고, 피곤하고, 아픈 HSP를 위한 5단계 치유 플랜 쓸모 많은 뇌과학 6
린네아 파살러 지음, 김미정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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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힘들 땐 뇌과학





대학에 들어가기 전 고등학생이었을 때까지만 해도 엄청

낙천적인 성격이어서 항상 웃고 밝게 생활했는데

재수하면서부터 불면증에 시달리고 전공도 바꿔 준비하느라

예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예민해지고 불면증은 더해지고 직장도 패션디자인쪽이라

야근도 잦고 업무도 너무 힘들었어서 더 예민해지기만 하였습니다

이도서는 예민해도 괜찮아 가 아닌

그 예민함을 뇌과학의 도움으로 극단적인 상태에까지 도달하기

전에 미리 단계를 낮춰 예방하고 만성통증이나 어깨나 목의 긴장

과민성 대장증후군같이 신체로 나타나는것

감작적으로 특정소리 냄새 더위와 추위를 힘들어하는것 빛 질감

같이 예민한 부분들이 정서적.감각적.신체적 영역으로 나뉘어

분류되는것 부터 알려주면서 시작합니다

다 저의 증상들이라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어릴땐 없던 과민성 대장증상이 성인되어 나타난것이 너무 힘이

들었는데 다 예민해서 생기는 증상이라니 이 도서를 토대로

잘 관리해서 염증이나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계속되는

긴장 두통등등을 잘 다스려 편안한 상태에 오래 머무르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매우 예민한 사람은 다른사람의 감정을 맞춰주거나

미술 음악 글의 미묘한 차이를 감지하는 일을 잘 한다고

하는데 매우 예민해서 디자인쪽으로 전공을 바꿔 대학도

가고 일도 패션브랜드쪽에서 십년가까이 일을 하면서

잘 적성에 맞아 다니게 되었던것이 다 예민성이 높아서

였구나 장점이 또 있긴하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예민성이 높을수록 신경계 조정장애에 더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다고 합니다

신경계 조절장애란 장애라는 단어가 들어가

거부감이 들긴하지만...... 극도로 괴로운 경험을

하는 상태로 스트레스 받을때 유연하게 대응하는

신경계의 능력이 떨어지는것

그리고 어릴때 신경계가 스트레스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후

편안한 상태로 쉽게 돌아오는 방법을 훈련받지 못한경우

두가지가 조절장애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핀볼효과 라고 신경계의 복잡한 시스템도 핀볼효과와

같아서 (한 군데만 결함이 생겨도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어떤 원인이 어떤 결과를 낳고 그 결과가 다른것의

원인이 되는 인과관계가 복잡해 지는 경우를 핀볼효과라

부른다고 합니다

신경계 건강을 지탱하는 네가지 기둥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몸 마음 관계 영성 네가지로 구성되는데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했거나 정서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을 수다 있다며

몸에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현재에는 극심한 피로

몸살 소화장애 불안증세를 달고 살게 된다고

의사들의 증상확인 질병진잔 약처치 치유에 제한

만성통증 자가면역질환 우울 불안 등 다면적이어서

한자기 진단이나 치료계획으로 묶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진단에 우리의 고통을 검증할 권한을 넘겨주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병과 질병이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좋다

모즌 질병이 아프다는 느낌(병)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때론 뚜렷한 질병없이도 아프다고 느낀다

며 치유란 무엇인가?

신체 마음 관계 영성 의 네가지 기둥으로 설명하고있으면서

(위의 왼쪽 사진)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피드백 루프를 형성

한가지에만 집중해서는 증상이 치유되기를 기대할 수

없으며 네가지 기둥 모두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치유여정을 주도하는것은 바로 당신 이라는 주장이다

매우예민한 사람 의 약자인 HSP

매우 예민한 사람인지 검사하는 사이트도 알려주고

(최신버젼)

확고한 감각선호도

미세한 내외부 자극에 대한 예민도

도 가지고 있다는걸 알수 있다

예민할수록 스트레스 수준을 관리하고

감정도 조절하는 방법을 아는일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신경계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 더 나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경험하면 자신의 독특한 재능을 활용해 더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부분이 희망적이어서 더

꼭 실천해서 행복한 삶을 느껴보며 살아가고 싶어졌다

스트레스와 공포는 잘못이 없다 는 부분이 많이 와닿았다

다 비슷비슷한 스트레스와 공포를 겪으면서 살아갈텐데

나만 유독 더 힘들고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살아가기에....

블루- 그린 - 옐로 - 래드 - 퍼플 의 단계로 나눠

경계 엘레베이터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위 오른쪽 사진)

스트레스의 양면성이 레드 옐로 상태로 계속 반복되면

스트레스 요인은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해서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올해 초 a형 독감으로 열흘동안 진짜 너무 고생했는데

안걸리고 넘어간 동생이 부럽더라구요

스트에스와 그에 대한 예상만으로도 스트레스반응이

촉발되고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니

공포반응의 탈학습 그리고 이 도서로 신경계가 더

안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방법들을 배우게하며

이 도서 뒤편에 나오는 전정감각과 고유감각 자극

방법이라든지 실천하기 코너를 통해서 해결방법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해결해보도록 도움을 준다



나처럼 극도로 예민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며

아직 극도로 예민해지기 전 단계인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물이 찰랑거리다가 컵밖으로 쏟아져버리고

나면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고치기 힘드므로

미리 읽고 방법들을 익혀서 일주기 리듬도 만들고

자신에게 맞는 식단관리 도 알려주는대로 열심히 해보기도하고,

경계 엘레베이터표도 자신이 작성해

훈련하고 효과를 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챙김 많이들 강조하는데 몸챙김에 대해서도 나온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는걸 많이 느꼈기에 이유없는 질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예민해진 신경계를 잘 다스려서

탄력적이고 유연하며 활력넘치는 하루하루를 맞이하면

좋을것 같다

이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민해서힘들땐뇌과학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린네아파살러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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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통조림 2 잡학사전 통조림 2
엔사이클로넷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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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잡학사전 통조림 2

어린 시절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궁금한 것들이

많아서 자세히 관찰하고 찾아보고는 하는데,

427가지의 잡학 상식을 통조림으로 만나보려고 합니다~

왜 통조림이라고 붙여졌나 했더니

지식을 쌓으려면 통째로 조목조목!

잡학사전 시리즈로 편안하게 궁금한 주제를

쉽게 접하면서 내 걸로 만들어서

주위에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대화의 장을 펼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도서일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고 전문적인 대답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주제도 많은데 이도서에서는

속 시원히 알려주고 있어서 편안하게 읽으면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강아지를 키우는데 왜인지 와서 얼굴을 집중적으로

핥을 때가 있습니다 왜인지 몰라서

남편은 좀 데리고 가달라고

특히 남편의 얼굴을 잘 핥는데 이유가 너무 궁금

했었는데, 너무 오래 핥도록 하는 것보다

잘했어~ 하고 시간을 두고 멈추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영리하기 때문에 어떻게 교육시키는가에

따라서 완전히 편안하고 서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교육을 잘못하게 되면

강아지와 나의 생활 평생을

지옥처럼 힘든 하루하루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큰 볼일을 보고 나면 저에게

와서 눴다는 걸 알리고 간식을 하나 받아 간답니다

그럼 바로 큰 걸 치우고(냄새가 나지 않겠죠 바로

치우니까~) 강아지는 간식 보상으로 서로서로

윈윈입니다

모르면 책 보고 (이 도서 안에 강아지와 관련된 것도

많더라고요) 배워서 써먹으면 도움 될 것입니다

술을 마시고 나면 라면을 찾는 이유가

그냥 몸이 원해서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술을 깨는데 라면 속의 감칠맛 성분이

알코올 중화작용을 한다는 놀라운 사실!!!

빠르게 술을 깨고 싶은 욕구가 라면을

먹고 싶게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심장에는 암이 왜 안 생기는지

겨울엔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

등등 궁금한 것에 대해

쉽게 의문을 풀어주는 도서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읽고 나면 또 깜빡 잊어

그게 뭐였더라? 할 수 있어요

워낙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도서이기도 하고

궁금했어도 아! 하고 돌아서면 금세

까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신체 통조림

감각 통조림

경제 통조림

사물 통조림

생물 통조림

물리. 화학. 지구&우주 통조림

지리역사 통조림

인물 역사 통조림

먹을거리 통조림

문화스포츠 통조림

관습. 규칙 통조림

세상사 궁금증 통조림으로

구별해 각 통조림에 여러 질문들을

목차에 적어두어 언제든지 펼쳐서

또 확인하고 궁금한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하루에 한 통조림씩 읽고 확실하게 내 지식으로

해두는 것도 좋고

쭉 읽어나가면서 알고 있었던 건 가볍게 읽고

넘어가고 몰랐던 건 또 더 자세히 알아보고

알아두는 것도 좋은듯합니다










회를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회를 찍어 먹는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먹곤 했는데

모르고 한 행동인데 매운 향이 날아가니

풀지 말고 먹으라고 하네요

생선 고유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하니

꼭 잊지 말고 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중요하지만 사소한 지식들

생활에 꼭 필요한 지식을 잡학사전 통조림에서

알아두어 편리한 생활을 누려봐야겠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빠른지

엘리베이터가 빠른지

실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것들도 많네요

이마트 가면 항상 엘리베이터로 주차장까지 가는데

이젠 더 빠른 걸 선택해서 가보려고 합니다

결과는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재미와 지식을 잡학 상식을

잡학사전 통조림 2와 함께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좀 약한 부분인 스포츠나 역사 부분을 더 많이 읽어

상식을 보강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네요

학생들이나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도 읽을거리가

풍부해서 지루하지 않게 신문처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잡학사전통조림 2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엔사이클로넷 #사람과나무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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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살리고 싶어서 -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싸웠던 외상외과의 1분 1초
허윤정 지음 / 시공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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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또다시 살리고 싶어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죽어도 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외상외과 의사 허윤정 에세이

의사는 어떤 죽음에도 답하지 않는다.

그것이 신의 뜻이라도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고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난다

항상 조심하면서 살아가도 사고가 나려면 정말 눈 깜박

하는 그 1초 사이에 사고가 나버린다

그 생사의 순간에 응급실이나

외상외과 의사 선생님이 없다면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외상외과

다들 편안한 피부과나 성형외과만 하려고 해서

의사가 부족한 것인데 형평성을 맞춰줘서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의사만 많이 뽑는다고 해결이 될 거라는

단순한 생각에 의사들이 오히려 떠나가게 되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욕을 먹는....

현장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환자들을 매일 보고

치료하는 저자의 힘든 매일을 공감하고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디즈니 +에서 매일 보고 있는 그레이 아나토미

예전 미드이지만 그때도 재미있게 봤지만 "나는 솔로"

에서 의사 2분과 데이트를 한 여성분이 그레이 아나토미

에 대한 언급을 하길래 보기 시작해서 시즌 8애 9화까지

보고 있는 중입니다

외과의사들의 전문용어나 수술 장면이 매회 나와서

의사들의 애환과 사랑 그리고 환자들과의 끈끈한

이야기를 보고 있었는데

이 도서도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가 제일 많이 언급이

되는 부분임과 동시에 정말 중요한 순간에

어떤 처치를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에 따라

예후가 어떻게 변하는지 응급 헬기에 부부가 같이

탈 수 없어 부인을 먼저 병원으로 오게끔 선택했는데

남편분이 증상이 가벼워 보여 차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병이 있어서 혈관 상태가 안 좋아서

결국 남편분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어머님께서 대 동물 수의사여서 어느 동물이

더 급한 치료가 필요한지 결정하는 것도 어려운데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선생님의 결정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공감을 해주셔서 눈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왜 내 가족을 살려내지 못했냐고 병원에 와서

난동을 피우는 진상 보호자가 있는 반면

이렇게 의사선생님의 힘듦을 공감해 주는 보호자가

있어서 일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사망하고 마는 환자들을 많이 마주칠 텐데

그때마다 힘들게 생각이 들것 같아 마음이 안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살 날들이 많이 남아있어

더욱더 안타까움을 줍니다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들어와 보지도 못하고 복도에서

기다리시는 아빠 보호자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싶었지만 바빠서 결국은 건네보지 못하고 아이는 저세상으로

떠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아이

마음에 걸려서인지 꿈에서 나타나 저자와 대화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프기 전의 예쁜 모습으로......

우리나라 노인 그리고 청년 자살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새삼 더 느끼게 되었고,

심지어 어릴 때 동창이 실려와서 너무 놀랐다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같은 학교를 나온 친구도 자잘로 병원에 실려올

정도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하고 다치게 되는지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당신이 열두 번 실려와도

그렇게 실려와도 결국에는 고쳐내고 꿰매서 살려내는

직업을 갖고 있는 저자

특히 외과 의사하면 냉혈한에 정도 없고

공감도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걸 느꼈고, 저 무시무시한 질병들에 관한 글을

시처럼 써 내려간 책의 뒷부분에 소개된 글을

읽고 창의적인 생각의 글들에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고에는 예고편이 없기에

미리 바퀴 달린 것을 탈 때는 안전모를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유아용 시트에 태우기

욕실 바닥에 물기 없애기.... 등등

한번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들은

세상을 달리 보고 다 해보고 싶은 거 해보고

살 거라고 하면서 삶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부정맥 심장시술하고 나서

그리고 코로나19로 한 달 가까이 폐렴 치료하고

퇴원한 날 그렇게 다짐을 하고 새롭게 주어진 삶에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건 내가 선택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삶이 녹녹하지 않지만

그래도 오늘 내가 숨 쉬고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외과의사의 하루하루를 살짝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저자도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고행이다

그 누구도 스스로 세상에 오겠다고 선택하지 않았기에 더 그럴지도 모른다

.

.

.

때문에 생을 끊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아주

실질적이도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 그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

살아 숨 쉰다는 사실 그 자체로 우린 소중하니까.

"저를 왜 살리셨어요."

여기에 나는 답을 줄 수 없었다

내가 어떻게 답하는 환자의 몸과 마음에 난 상처를

낫게 할 수는 없기에 그토록 강렬하게 세상과 작별하고자

했던 그의 사연을 미쳐 다 알지 못하기에 그렇다

하지만 다시 그를 만나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당신이 열두 번

실려 와도, 또다시 살려 낼 겁니다."

외상외과 의사라는 직업

미드에서는 수술 한번 해보려고 서로 경쟁하고

수술에 미친 사람처럼 나오지만 결국에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선택하는 직업

그 이면에 숨겨진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는 도서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너무 재미있어서 책이 더 두꺼웠으면 할 정도였습니다

병원에 관한 도서들이 많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일하는

내용의 도서를 만나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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