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전원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부터 시작된다
주방도구가 너무 많아 요리를 위해 예쁘게 장식해놓은
걸 보며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고 예쁜 제품들로 가득
채워놓으셨는지 구도도 너무 잘 잡혀있고 실제로 사용
하시면서 알차게 활용하실 것 같다
주방도구들을 보면 그 사람의 살림 솜씨가 보인다고나
할까? 그래서 주방 공개하는 것이 제일 두려워지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해놓고 사시기까지 얼마나 손이 많이
갔을지 상상이 간다
도토리가 예쁘게 말라가고 있고
장미 꽃잎으로 예쁜 쨈을 만들고
모자나 가방을 걸 고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니 뚝딱하고 멋들어진 고리가 완성!!! 되었다
거창하게 아파트 리모델링해서 고급스럽게 꾸민
그런 집보다 백배는 더 멋지고 살고 싶은 집으로
하나하나 가꿔가는 재미도 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전원에서 몇 년간 살다가 우리 아파트로
이사 온 동네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툭하면 친구들이 고기 사들고 펜션처럼 놀러들와서
고기 구워 먹고 가면 뒤처리는 다 자신의 일거리라
정리하고 들어왔다고 한다
진짜 부지런한 편인 분이었는데도 전원생활은 녹록지
않다고 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푸드 콘텐츠 디렉터이셔서
금세 요리도 잘하시고 재능도 있으시기에 잘 이렇게
집과 정원과 허브들을 가꾸고 관리하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정말 이런 방식으로 친환경적으로
내가 키워서 내가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삶이
내가 원하고 꿈꾸는 생활 방식이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봄이 되면 진달래를 뒷산
(남양주 아파트에 살 때)에서 따다가 아이와 진달래
부침개도 해먹고 베란다 텃밭 공간에 방울토마토를
내 키보다
더 크게 키워 아이와 따먹기도 하면서 생활했었다
그래서인지 토마토를 너무 좋아하고 잘 먹는다
막상 닥치면 잘할 수 있을 자신은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여건상 아파트를 벗어나 전원생활을
도전해 보지는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