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은 책은 거의 없는 편인데. 중반쯤 되면 슬슬 지겨워지고 뻔한 내용의 도서가 많다.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이 도서는 계속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 많다 읽으면서 더 집중하게 되고 반전의 반전을 또 알게 되면서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드는 무언가의 매력이 있는 도서임에 틀림없다
여름이 되면 솔직히 책 읽기가 더 쉽지는 않은 게 덥고 짜증 나는 계절인데
추리물이나 공포물들을 보면서 더위를 잊어버리고 빠져들게 되면 금방 또 이렇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책의 앞부분은 탐정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진범을 밝히고 명탐정의 추리를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그런 이야기로 시작된다
진짜 소설 속의 이야기인가 하지만?
주인공인 도모카가 보고 있는 태블릿 속의 영상의 이야기이다
탐정이 범인을 밝히려는 순간 엄마가 곧 도착한다고 알린다
도모카라는 여자아이가 부모님과 같이 별장으로 가는 길
어느 여행이나 마찬가지로 행복하고 신나는 가족여행
별장으로 놀러 가고 바베큐파티도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생각만 해도 기쁜 세 가족 짐을 별장에 풀고 장을 보러 나간다
장 보는 것부터가 여행의 시작인듯하다
다음 장면은 사쿠라키 별장에 거주하는 병원장 딸 리에와 결혼할
사이인 마토바의 쇼핑 장면으로 넘어간다
그 옆에 별장에는 아마노우치 별장에
시즈에 고모 그리고 조카인 하루나 와 남편 에이스케가 와있다
각각 별장에 오는 손님들 그리고 회장님
회장님 부인 회사 직원 고사카 가족 세명 이렇게
주인공들에 대한 특이한 점들이나 직업 등에 대해서
쭉 읽으면서 서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나간다
별장 건물의 특이점 건축 방법이나 별장 주인에 대한 설명이
한참 이어지고 서로의 관계가 회장님은 우두머리격이고
혜택을 보는 사람들이 선물도 갖다 바치는 등....
서로 얽힌 관계가 읽으면서 점점 더 궁금해지기도 했다
별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갑자기 어느 순간 살인이 일어났고 맨 처음 드라이브하면서
온 도모카 의 부모님이 경찰에 의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55 pg부터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
부모님이 맞는지 확인해달라는 이야기로부터 범인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른 별장에서는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살해당하게
되었는지 추측이 난무하고.....
바베큐파티를 하는 편안한 시간 속에 갑자기 살인사건이라니
고요한 별장에서 파티를 하던 와중에 일면식도 없는 범인이
사람들을 해치고 다녔다는 사실에 다들 충격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도대체 무슨 이유에 살인을 한 것인지
알아가는 내용이다
범인을 찾았지만 미스터리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는 범인 때문에 답답할 따름이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묻지 마 살인인지 원한이 있는지......
더 황당한 건 사람들을 죽이고 난 뒤 최고급 호텔에 가서
최고급 식사를 주문하고 와인까지 곁들이고 마신 뒤
자수를 한 범인은 사형을 당하는 게 목적이라는 말만......
일주일 뒤 범인 히카와는 살인죄 롤 검찰에 송치된다
감정유치를 하는데 감정유치란 범인의
정신감정을 하는 것이다
그 호텔에서 피해자 가족들이 다 모여서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유족들만 모여서 검증회를 실시하기로 함)
다카쓰카 순사쿠 회장이 제안한다
거기서부터(검증회를 하게 되는) 딸인 도모카가 아닌
아마노우치 별장의 조카
하루나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왜 도모카에서 하루나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주인공이
바뀌는지 궁금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밝혀진다
기차 속에서 남편 에이스키와의 만남 부모님께 소개하는
장면 잘 골랐다고 찬성하고 아이가 생기지 않음....
기차에서 회상 신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죽은 남편에 대한 회상을 하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결혼한 지 오래되지 않은 부부라면
더 그런 것이다
하루나의 선배가 소개해 준 형사 가가와같이 쓰루야 호텔로
내려가고 거기서 피해자 가족들이 다 모여 검증회를 시작한다
수사 제1과 인 가가 형사 - 살인사건을 담당하는 부서라고 함
숙소에 잠깐 올라간 하루나
화장대 서랍 안에 호텔 이름이 적힌 봉투와 편지지를 보게 되는데
이틀 전에 받은 편지와 같은 편지지이다
내용은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라고 인쇄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인 문장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09/pimg_770946149439024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