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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탓인가, 생각했는데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연말연시 느낌이 안 난다고 말하네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사실이 안심도, 체념도 됩니다. 만일 이게 바닥이라면, 더 바닥은 등장하지 않기를. 새해 소망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제 사라마구의 새 책 소식은 반갑고, 두렵습니다. '카인'이라는 제목도 그렇고요. 어쩌면 이렇게 어두운 면만 당기는지, 이것도 병이네요.
어째서 19세 미만은 구독이 불가하단 말인가!
궁금증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책 소개를 보면 그저 그런 상상(은 어떤 상상?)이라고 볼 수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책 정보를 확인하려 무려 휴대전화 본인인증까지 해야 하는...!!!)
텍스트 안에서 컨텍스트를 읽어낸다... 는 게 독자의 할 일이겠지요!
얼마 전 지인이 SF소설 추천 글을 봤다며 공유했습니다. 낯선 목록도 있었고요. 그러다가 언젠가 SF를 얼마나 즐겁게 읽었는지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선택합니다. 분명 멋질 겁니다.
이 책에 앞서 꼽고 싶은 한국 소설이 몇 권 있었지만, 그것들은 모두 이미 읽어버린 관계로...;; 강태식을 꼽습니다.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은 챙겨 읽으려는 편인데 그 후속작이 많이(!) 보이지는 않아요. 그러니 반가운 새 소설입니다.
(장강명 작가 빼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