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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아도 되는 건지 싶을 정도로 읽을 책들이 많아서 조금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읽어야 할 책들도 있고, 읽고 싶은 책들도 있죠. 그 와중에 사고 싶은 책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아주 바쁩니다. 날씨는 또 어떻고요. 당장 책 들고 나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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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 겐자부로가 "소설 쓰기가 끝났다"고 한 것을 보고 그에게 호기심을 느낀 사람이 저만은 아닐겁니다.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 이야기도 알고 있었고, 그의 글도 오며 가며 읽었지만 최근 작가의 행보만큼 호기심 가지는 않습니다.
이제, 오에 겐자부로를 읽을 차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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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대단한 시기입니다. 그 시기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이 책도 그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읽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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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류전윈 아시나요? 류전윈.
<닭털 같은 나날>을 읽고는 이거 진짜 재밌다! 하고 이 작가의 책을 몇 권 더 샀더랬죠. 그리고 중국소설에 본격적으로 관심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옌렌커, 모옌, 위화 등은 이제 아주 소중한 목록이 되었어요. 그러니 이 책은 꼭 읽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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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도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나를 보내지 마>에서 보여준 그 처연한 느낌이 책 읽은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여태 남아 있어요. <나를 보내지 마>와 닿아 있는 것 같아서 더 기대됩니다. 이 소설.
사실 <순이 삼촌>은 읽었지만, 우리 아픈 근현대사를 깊이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현기영 작가의 작품은 무척 소중합니다. 단편들이 깔끔하게 묶여 새로 나왔다니 당연히 읽어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