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 양우 상론 - 19세기 동아시아의 베스트셀러 전도지
윌리엄 밀른 지음, 김홍만.이스데반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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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일정한 내용을 말하게 된다. 복음의 핵심을 이야기 한다. 대개 즉석에서 행해지는, 노방 전도의 경우 그 대상자와 이야기 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복음을 왜곡하지 않고 정확히 전하기 위함이다. 
 이때 편의를 위해 전도지를 이용 한다. 전도자는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고, 대상자가 그 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도지를 활용한다. 그런데 어떤 전도지는 내용이 너무 간략하여 복음을 온전히 담고 있지 못한 경우가 있다. 가령 우리의 죄 문제는 넘어 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해서만 크게 설명한다. 
 전도지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복음을 잘못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믿지 않는 이들의 구원이 간절하여 그 자리에서 영접 기도를 시킨다. 이는 전도자의 역할을 벗어나는 잘못된 행위이다. 전도자의 할 일은 회심시키는 게 아니라 복음을 제시하는 것이기에 복음만을 분명히 전하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전도를 할 때에는 좋은 전도지로 바른 내용을 전하는데에만 집중 해야 한다.

 '장원 양우 상론'

 이 책은 복음을 잘 다루고 있는 전도 책자이다. 이 작은 책에는 신론, 성경론, 기독론, 구원론, 종말론 등 복음 제시에 필요한 중요 내용이 담겨 있다. 각 장의 분량은 적지만, 핵심을 잘 짚고 있기에 알차다. 내용은 두 사람의 대화로 구성 되어 있어 읽기 편하다. 
 본서는 몇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1. 전도 시 - 노방 전도에 사용하기에는 내용이 많다. 대신 시간 제약이 덜한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관계 전도에 사용하기 좋다.
 2. 새신자 교육 시 - 이제 막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새신자에게 복음과 교리의 기초를 교육할 때 사용하면 좋다. 
 3. 교리 교육 시 - 교회에 다닌지 오래 됐지만, 교리에 대해 잘 모르는 신자들을 대상으로 교리 입문 교재로 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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