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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누리는 보배로운 선물 ㅣ 옥타비우스 윈슬로우 시리즈 4
옥타비우스 윈슬로우 지음, 조계광 옮김 / 지평서원 / 2012년 11월
평점 :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 있다. 그것은 돈이나 명예나 어떠한 행복이 아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선물이라고 표현하면 그분의 거룩하심을 훼손하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어쨌든 그분은 - 구원 받은 자들에 한정하여 -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 보배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인들이 구원 받았다. 어떠한 이들은 이것을 결코 알지도 맛보지도 못할 것이다. 그들은 결코 알 수 없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큰 은혜는 너무나 귀중하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 그분 자체도 우리에게 선물이지만, 그분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들이 있다.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보배로운 선물'
앞서 말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구원 받은 우리에게는 가장 큰 자랑이자 선물이다. 그런 그분께서 자신의 대속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있다. 본서에서는 이 선물들에는 무엇이 있고, 왜 그것들이 선물인지 설명해 준다.
그리스도, 믿음, 시련, 하나님의 약속, 양자 삼으심, 말씀, 기도, 죽음 등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들에는 무엇이 있고, 그것이 믿는 자들에게 얼마나 귀한 보물인지 가르쳐 준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그 선물들은 참으로 귀하다. 너무도 귀하지만, 지극히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때론 그 가치를 잊곤 한다. 이 책은 그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만들어 준다.
어떤 이는 본서의 내용이 식상하다고 말한다. 다 아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식상함은 신자의 나태함을 보여준다. 신자는 이 책에서 보여주는 그 선물들에 항상 감사해야 한다. 늘 생각해야 한다. 절대로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와 그분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들은 우리가 잘한 것이 있어서 받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거스른 큰 죄인임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매우 값진 선물을 받게 되었다. 이것들을 잊고 그 선물을 당연한 걸로 여긴다면 그것은 또 다른 죄가 될 것이다.
아무튼 본서를 잘 읽고, 본서에서 알려주는 그 선물들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아 그것들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들은 그분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이다. 그 선물들은 그 자체로 유익한 것들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 선물들은 동시에 예수님 및 그분을 통해 주어진 약속들을 기억하게 하는 수단들임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가장 큰 보배로운 선물인 예수님과 및 그분을 통해 주어진 선물들을 충분히 누릴 필요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 머물지 말고 한 걸음 더 나아갈 필요가 있다. 그 선물들을 누림으로 하나님께로 더욱 다가가야 한다. 그 선물들은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더욱 섬기기 위해 주어진 것들이다. 따라서 그 선물의 참된 의미를 알고 누려야 하며 그 때에 우리는 마침내 참으로 복되고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