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묵상 시련 - 루터와 칼빈이 말하는 참 신앙의 삼중주
빌럼 판 엇 스페이커르 지음, 황대우 옮김 / 그책의사람들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신자의 삶에 반드시 수반되는 요소가 있다. 바로 '기도', '시련', '묵상'이다. 이 세 가지는 시자의 삶에 수반되는 요소이자, 다르게 표현하면 신자의 경건한 삶에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요소들이다.


 '기도 묵상 시련'

 

 본서는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시편 119편을 통해 발견한 신자의 세 가지 요구 조건을 다룬다. 그것은 '기도', '묵상', 시련'이다. 이 책은 그 각각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가르친다. 루터와 칼빈의 설명을 통해 '기도', '묵상', 시련'에 대한 성경적 의미로 이끈다. 그 세 가지에 대한 루터와 칼빈의 견해를 살펴봄으로 신앙생활의 참된 의미와 방법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그것을 통해서 신자가 참신앙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본서에서 총 3부로 이루어진 본문 각각의 말미에는 '더 깊은 공부와 나눔을 위한 질문'을 제공하여 본문의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서의 장점을 통해 '기도', '묵상', 시련'의 의미와 그것을 대하는 방법을 올바로 깨달아 그것들이 주는 유익을 충분히 누리길!

 


 기도는 흔히들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정의한다. 이것은 은혜의 방편 - 보는 이에 따라 그렇지 않다고 하기도 하지만 - 으로써 하나님께 우리의 뜻을 아뢰는 것 이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알기 위한 수단이다.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도구이다. 따라서 기도 없이 신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기도가 없는 신자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대로 사는 방향을 나아가게 된다.

 시련에 대하여 안 좋은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시련은 저주로써 내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바, 하나님께서는 시련을 신자의 인내를 기르고, 연단시키는 도구를 사용하신다. 시련은 믿음을 재는 척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시련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신자의 믿음의 성숙도를 알 수 있다. 시련의 기간에 하나님을 원망하느냐, 아니면 그럼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느냐. 시련은 신자를 성숙케하는 동시에 신자의 믿음을 평가한다.

 

 묵상은 행동을 위한 사색이다.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참되게 깨닫고, 그 말씀대로 행동하기 위한 초석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할 수 없다. 신자는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고 깊이 있게 깨달아 신자로서의 참된 삶을 살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 방향을 알게 된다. 말씀을 묵상함으로 신자는 어느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운다. 그 삶에 경건과 순종을 이루는 법을 깨닫게 된다.

 '기도', '묵상', 시련'은 성화의 과정을 위해 꼭 필요한 도구들이다. 그 도구들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신자의 성숙이 결정된다. 참 신앙인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그 세 가지 요소를 꼭 붙잡으라! 그리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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