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의 소망
이안 머리 지음, 장호익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은 악이 심판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의 번영이 실현 되는 것이다. 그것은 이 세상 가운데서, 예수님의 재림으로써 이루어 질 것이다.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며 그 나라의 확장을 위한 거룩한 사명에 전력을 다하여야 한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그러한 소망의 성취를 잊은채 그저 개인 구원에만 몰두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와 관련한 부흥에 대한 열정은 사라지고, 지극히 개인적인 구원에만 머물러 있다. 물론 수년 전 일각에서는 다시금 대부흥이 일어나길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들이 일어났다. 하지만 무척이나 아쉽게도 그것은 부흥에 대한 너무나 제한된 시각에서의 접근을 보였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보편적 확산과 전 지구적 승리"를 위해 부흥에 대한 시각을 바로 잡고, 그 열정을 다시 불태울 필요가 우리에게 있음을 느낀다.

 

 '청교도의 소망'

 

 본서는 청교도들이 가지고 있던 부흥에 대한 견해를 다루고, 그것을 향한 소망을 보여주고 있다. 신앙의 부흥, 영적 번영을 위해 청교도들이 어떻게 활동을 했고 그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는지 알려준다. 청교도들이 가지고 있던 소망의 기초와 그들이 추구 했던 소망의 회복을 향한 노력을 잘 보여준다.

 한편 청교도들의 소망이 어떻게 세계적으로 확산 되었는지를 증거하며 그와 함께 그들의 소망이 쇠퇴하게 된 원인과 과정을 잘 추적한다. 나아가 앞으로 그 소망이 어떻게 이어질지 저망을 한다.

 본서에서 말하고 있는 소망은 부흥과 그것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노력인 선교를 가리킨다. 다시 말해서, 그 소망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열망과 그것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열정의 표현인 세계 복음을 위한 선교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청교도들이 가졌던 그 소망에 대한 태도와 노력을, 역사적으로 추적하여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그것을 통해오늘 우리 역시 그 소망을 갖고 그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회복 할 것을 이야기 한다.

 독자들은 본서가 보여주는 청교도들의 소망과 그 소망을 향한 열정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소망의 근거는 바로 하나님의 계획이고 그리스도의 피이며 그분의 마지막 나타나심이다. 독자들은 본서를 통해 그들이 가지고 있던 소망의 근거를 마음에 함께 품고 복음을 선포함으로 그것의 승리를 함께 누리는데 다시금 초청 받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축복은 구원이다. 그 구원은 죄로 가득한 우리 인간에게 있어 최고의 축복이다. 이것은 개개인에게 해당하는 사실이지만, 개인에게만 적용 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의 구원은 종국에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 전체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택자들은 마침내 구원을 받고 전 지구적 재창조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때에 인간만이 아니라 만물이 다시 새롭게 될 것이다.

 그러한 일련의 기대는 우리가 그저 개인의 구원으로 만족하고, 그것에 머물 것이 아니라 더 큰 영역으로 그 구원을 이끌어 갈 것을 종용한다. 개인의 구원은 그 책임을 다할 것을 함의한다. 구원은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일반 사회의 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주변에 펼쳐진 하나님의 창조 세계의 온전한 회복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전제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보편적 확산과 전 지구적 승리"에 동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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