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전쟁 - 속임의 시대에 확실한 진짜를 가려내는 싸움
존 맥아더 지음, 신성욱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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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교회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무신론자들의 거센 공격, 사회에 보편화 되어 있는 윤리와 상충되는 기독교 윤리, 기독교 타락에 대한 질타 등 외부의 많은 공격과 손가락질이 교회에 가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교회는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내부적으로는 자멸하려는 듯 진리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움직임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회는 가히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교회가 외부의 위협을 받는 것은 비단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교회 탄생부터 오늘까지 교회는 이단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위협을 받았다. 내부 문제로 심한 홍역을 치른 것은 교회사에서도 수없이 나타난다. 그러에도 교회는 스스로를 잘 지켜내었다. 그렇기에 오늘의 문제만 달리 걱정스러운 것은 아니다. 다만 공격과 분열이 끊이지 않음에도 이에 힘을 모아 적절한 대응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자멸을 꾀하는 듯 보이니 안타깝기만 하다.

 현재 교회를 위협하는 많은 도전들이 있지만, 그 중에 특히 위협적인 도전은 아마도 진리를 부인하는 포스트모던 사상이 아닐까 싶다. 이 사상의 성격을 특정 형태로 명확히 규정 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진리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차라리 진리를 왜곡한다면 대응하기 쉽다. 기독교 진리는 선명하기 때문에 그것을 제시하면 되니까. 포스트모던 사상은 기독교 진리를 특별히 인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인하지도 않는다. 나아가 진리라 주장하는 모든 사상을 전부 인정한다. 그렇기에 포스트모던 사상의 입장에서 기독교 진리만 고집하면 근본주의자나 배타주의가 된다. 기독교의 입장에서는 대응하기가 참 어렵다. 기독교 진리만 주장하면 한 쪽으로 몰리고, 그렇다고 진리 아닌 다른 진리를 인정할 수도 없고.

 '진리전쟁'

 본서는 외부로부터 맹렬히 공격 당하고 있는 기독교 진리가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묻고 있다. 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싸워야 하는지 역설한다.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려준다. 진리를 믿고 고백한다 하면서도 그것에 무감각한 이 시대 기독교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진리를 위해 싸울 것을 종용한다.

 본문은 총 4부,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근대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등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의 현재 상황을 알려준다.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진리가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지 알려준다. 진리가 어떻게 부정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2부에서는 그리스도인은 전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배교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배교의 시대에 왜 싸워야 하는지를 말한다. 3부에서는 진리가 어떻게 공격 받고 있는지 알려준다. 거짓 선생과 이단과 거짓 사상 등이 진리를 공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적의 공격 방식을 알려줌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안목을 길러준다. 마지막 4부에서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싸워야 할지 알려준다. 누구를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가르친다.

 독자는 본문을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이 처한 심각한 상황을 깨닫고, 거짓이 판치는 시대에 경각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적의 공격을 방어 할 수 있는 태세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우리 그리스도인이 놓인 심각한 상황을 바로보기 바란다. 우리는 적진 한 가운데 있음을 깨닫기 바란다. 맹렬한 공격을 받고 있는 우리의 처지를 직시하고 진리를 사수하기 위한 노력을, 지금까지 하지 않았다면 이제라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진리 전쟁은 생존 전쟁이다. 지금 당장은 생명의 위협을 받지는 않지만 만약 앞으로 그 전쟁이 지금보다 더욱 거세진다면 초기 기독교 시대와 같이 생명의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내 신앙만 고집하면 융통성 없는 사람이 되어 직장에서 고립될 수도 있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 외에 영적으로는 구원과 관계된 문제이기 때문에 진리를 거부하거나 외부와의 타협은 하나님과 원수 되기를 자초하는 것이다.

 진리 전쟁은 나의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진리는 생각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합리성과 이성을 중시하는 사고가 지배적인 이때에 우리는 그들과 똑같이 생각으로 맞서려 한다면 전쟁을 지속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참진리를 지키며 나아갈 때 비로서 그 전쟁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진리 전쟁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이다(엡 6:12).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위하여 대적자들을 능히 대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힘껏 맞서 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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