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2
김성일 / 신앙계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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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발자취는 수많은 이들이 남긴 기록물들과 유적 등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역사책은 가장 정확히, 그리고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이 역사책은 100% 진실을 담고 있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으로는 인간의 발자취, 인류의 지난 일들을 온전히 알 수는 없다.
성경은 참 특이한 책이다. 아무도 모르고, 누구도 기록하지 않은 이 세상과 인간의 창조 및 최초의 인간과 그 이후 자손들의 번성과 발자취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실이냐 신화냐 사이의 의견은 분분하지만 성경은 비범하고, 특별한 책임에는 틀림없다.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2'

  본서는 성경을 통해 세계사를 추적한다. 그 안에 담긴 인류의 발자취를 더듬어 기록되지 않고, 왜곡된 인류의 역사를 재구성한다. 특별히 여기 2권에서는 에벨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전까지를 다룬다. 본서의 내용을 100% 사실이라고 할 수는 없다. 소실 및 미기록 등으로 인한 자료의 부족과 남겨진 자료의 왜곡, 그리고 저자가 살펴 볼 수 있는 자료의 한계 등으로 인해 어디까지나 픽션이다. 물론 그 중에는 사실에 근접하는 내용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누구도 확인할 수 없고,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본서는 재미로 읽어야 할 것이다. 저자의 추리력이 상당히 뛰어 나기 때문에 매우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그 추리력으로 재구성된 가정들을 통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그분의 행하심 등 여러 가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역사책은 아니다. 그러나 히브리인들만의 독특한 성격,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보존하려는 노력 덕택에, 그것이 깃든 성경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이들이 기록하지 않은 부분들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사라진 인류 역사를 추적하여 알 수 있다. 물론 성경을 100% 사실로 믿거나 얼마나 사실로 믿느냐에 따라 그 추적의 성과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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