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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기본 원리 - 새 신자를 위한 교리교육
윌리엄 퍼킨스 지음, 김홍만 옮김 / 지평서원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본서는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가르친있다. 총 2부로 구성 되어 있는데, 각각의 내용은 질문과 답으로 구성 되어 있다. 1부와 2부는 각각 6개의 원리로 되어 있다. 그 6개의 원리는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이라는, 서론과 성령론을 제외한 조직신학의 거의 모든 분과를 다루고 있다. 비록 얇고 작은 책이지만, 기독교 교리의 기본 내용을 참으로 담백하게 다루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질문과 답을 통해 명확히 가르치고 있다. 각각의 답에는 상응하는 성경 구절을 첨부하여 성경적 이해를 돕는다. 더 깊은 공부 및 묵상의 기회를 마련해 준다.
본서는 광고 문구대로 '새신자를 위한 교리교육'에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새신자 뿐만 아니라 기신자도 교리 공부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또는 이미 알고 있는 교리를 복습하거나 간략히 정리하기 위해 보면 좋을 것이다. 많은 교회와 신자들이 탁월하고 유용한 이 교재를 잘 활용 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교리를 불필요한 것으로 여긴다. 그것은 단지 개혁교회만의 산물로 본다. 그러나 교리는 쓸모없는 지식이 아니다. 개혁교회만 가르쳐야 할 한정된 지식이 아니다. 그것은 성경을 아는 지식을 정리한 것이다. 나아가 하나님과 인간을 아는 근본 지식의 엑기스이다. 교리는 교파를 초월한 모든 신자들을 위한 신앙의 이정표이다. 그것은 신자를 더욱 신자되게 돕는 유용한 도구이다.
따라서 교리를 공부하면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교리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무엇이 참된 믿음이고, 어떻게,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교리를 통해 분명히 알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교리의 이러한 유익을 알지 못한 채 그저 개혁교회나 청교도만의 전유물이나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니 참으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