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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예배신학
D.G. 하트 지음, 김태규 옮김 / P&R(개혁주의신학사) / 2009년 8월
평점 :
인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예배하기 위해 인간은 지음 받았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그리고 즐거워 할 수 있다. 그처럼 예배는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잘못된 예배는 벌하신다. 그렇다면 오늘날 예배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겁게 할까?
오늘의 예배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 되었다. 그 본질을 거의 잃었다. 본래 예배는 하나님 중심성을 띠지만, 지금의 예배는 열린 예배, 이머징 예배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인간 중심으로 변질 되었다. 예배에 새롭게 추가된 몇 가지 요소는 인간의 흥과 관심을 유발하는데 목적을 둔다. 가히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예배가 되었다. 물론 한국 교회는 아직 이머징 예배까지는 아니지만, 열린 예배 등을 통해 바르지 못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계속 그렇게 예배를 드려야 할까?
'개혁주의 예배신학'
본서는 예배의 토대를 다시 쌓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예배의 건전성을 살리고, 그 요소와 형식을 바로 잡는데 귀한 가르침을 준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혼란을 느끼는 우리에게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 다시금 돌이켜 살피도록 한다.
이 책의 특징은 조직신학의 관점에서 예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성경적 토대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성경을 기반으로 예배의 이유와 요소, 그리고 형식 등을 살핀다. 과연 어느 것이 바람직한 방법인지 그 답을 찾는다. 총 11개의 장, 각 장마다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왜 자신들의 주장이 바람직한 것이지 성경적 근거를 들며 그 주장의 타당성을 보인다.
이 책을 통해 어떠한 예배가 바람직한 예배인지 논의가 이루어지고, 엉망인 예배를 드리고 있는 한국 교회들이 올바른 예배로의 전환을 이루었으면 좋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