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신앙의 기초 3 (양장) - 주기도문 십계명 개혁주의 신앙의 기초 3
김은수 지음 / SFC출판부(학생신앙운동출판부)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교회에 새신자가 오면 여러 가지를 교육시킨다. 자신들이 섬기는 교회의 믿는 바와 고백 등을 가르친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 공부를 시켜서 새신자가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새신자에게 가장 먼저 가르칠 것은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이라고 생각한다. 새신자가 오면 다른 것은 나중에 가르치고, 가장 먼저 이 세 가지를 깊고 명확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세 가지는 기독교 신앙의 요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혁주의 신앙의 기초 3'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의 해설서이다. 그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고 있다. 본서에서는 소요리문답의 내용 중 '주기도문'과 '십계명'을 다루고 있다. 소요리문답의 특징상 해당 교리를 깊게 다루지 못하는 한계를 본서가 보강해주고 있다. 소요리문답의 내용을 좀더 체계적이고 깊게 해설해 주고 있다. 아마 본서만으로도 그 내용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어려운 내용을 간략하면서도 쉽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새신자가 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본 시리즈)은 소요리문답의 내용을 체계적이면서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데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소요리문답을 가르치는 이나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사도신경은 신앙의 규범, 주기도문은 기도의 교본, 십계명은 생활의 규범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세 가지를 분명히 알고 숙지하면 신앙의 기초를 탄탄히 닦은 셈이 된다. 그렇다면 이 세 가지를 어떻게 익힐 수 있을까?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를 이용하면 된다. 여기에는 사도신경의 내용이 빠져있기에 모자람감이 있지만 그것에 해당하는 부분은 다른 과를 통해서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 따라서 표준문서(신앙고백서, 소요리문답, 대요리문답) 전체(표준문서 세 개 모두 혹은 셋 중 하나만이라도)를 공부하면 위에 세 가지를 공부하는 것이 되고, 나아가 신앙의 기초를 충실히 닦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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