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예언과 방언, 과연 성경적인가?
팔머 로버트슨 지음, 이심주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하나님께 직통 계시를 받았다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직접 무언가를 말씀해 주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말씀에 권위를 주장한다. 특히 은사 집회에서 그런 일이 잦다. 과연 하나님께서 정말 그들에게 계시를 주신 것일까?

 

 19세기 말, 20세기 초 은사 문제가 크게 대두된 이래로 그것과 관련된 문제는 지금까지 온갖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주로 예언, 계시, 방언이 자리잡고 있다. 이 세 문제는 은사지속론과 은사중지론을 주장하는 이들의 단골 메뉴이다. 그들은 그 문제들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반박하며 서로 팽팽히 맞선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위하여 우리 각자에게 각양 좋은 은사를 주신다. 그런데 앞에서 언급한 세 은사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성경이 완성과 관련이 있다.

 

 이 책의 결론을 먼저 이야기 한다면 은사중지론을 대변한다. 저자는 성경의 완성과 함께 예언과 계시, 그리고 방언은 중지 되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그러한 주장을 골자로 그 세 가지의 문제를 각각 면밀히 살펴본다. 은사지속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단호하게 그러나 공격적이지 않게 반박하면서 자신의 논지를 차분히 펼친다. 이 책을 읽으면 세 문제에 대해 입장이 분명히 정리 될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그 문제들에 대한 정리는 충분하다. 물론 은사중지론을 따르는 사람에 한해서 그렇다. 은사지속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큰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두 입장에 있는 모두가 한 번쯤은 꼭 보면 좋을 책이다.

 

 예언과 계시, 방언의 문제는 성경의 완전성과 충분성을 생각하면 답이 분명해진다. 그럼에도 오늘날 그 문제들로 인해 논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경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원하는 것인가? 인간의 이성으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해도 우리에게 성경이 주어졌기 때문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한 이해에 있어 더 이상의 의문은 필요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꾸만 의문을 갖고, 문제를 만들어 낸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바른 분별력을 갖기 위해 날마다 성경을 더 깊이 상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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