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예수 - 인류의 영원한 참 스승
레기 캠벨 지음, 천종수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예수님은 누구일까? 물론 그는 하나님이자 동시에 그분의 독생자이시다. 그리고 또한 당연히 사람이시다. 이것은 그분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분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하면 어떨까? 예수님은 인류의 대속자요 구원자이시다. 이것은 그분의 궁극적 역할이다. 그분의 다른 역할, 즉 그분의 부차적 역할은 인류의 선생, 곧 멘토이다.

 

 예수님은 누구보다 훌륭한 선생이셨다. 부처, 공자, 아리스토텔레스 등 인류사에 있어 손에 가장 뛰어난 선생으로 손꼽히는 이들 중 단연 으뜸이다. 그것은 그 제자들이 증거한다. 앞서 세 선생들도 물론 위대한 사상을 남겼다. 위대한 성찰를 제자들에게 남겨 깊은 깨우침과 행동의 변화를 주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말만 남긴 것이 아니라 그분은 행동을 남겼다. 당신의 말과 어울리는 행동을 스스로 먼저 보였다. 그것이 다른 선생들과 확연히 다른 점이다. 역시 그분은 인류사에 있어 가장 뛰어난 멘토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멘토란 어떠한 사람인지, 어떠한 멘토가 되어야 하는지 당신의 삶으로 친히 가르쳐 주셨다. 물론 그분이 의도하고, 그것을 가르치신 것이 아니기에 그 방법이 세세히 알 수는 없지만 그분의 삶을 통해 멘토링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그것을 조금만 살펴보자.

 

 '멘토 예수'

 

 이 책에서 예수님은 목적을 가지셨다고 한다. 세상에 오신 목적이 분명하시다는 말이다. 그와 같이 멘토는 멘티에게 무엇을 가르칠지 멘티가 어떠한 사람이 되도록 할 것인지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 한다. 멘토는 그룹으로 일하셨다. 그분은 12 제자를 부르셨다. 그리고 그 그룹 안에 특별히 가까이 하시던 제자 몇이 있다. 또한 그분은 기도하셨다. 그분은 무엇을 하시든 가장 먼저 기도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기도의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은 행동으로 가르치셨다. 그분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자신의 말을 증거하셨다. 그분의 말은 곧 삶이었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간 부분은 예수님은 멘티를 직접 선택 하셨다는 주장이다. 보통은 멘티가 멘토를 찾는다. 자신의 스승이 되어 줄 사람을 택해서 자신의 멘토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반대로 멘티를 찾으셨다. 당신께서 가르칠 이들을 친히 선택하셨다. 그것이 오늘날 많은 멘토와 멘티의 다른 점이다. 물론 어느 것이 무조건 맞다고 답을 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수님은 아무 흠도 없는 뛰어난 선생이셨기에 제자들을 택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아무나, 모두가 멘티를 먼저 택할 수는 없다. 예수님과 같이 잘 준비된 멘토만이 멘티를 택할 수가 있는 것이다. 

 

 멘토링은 매우 귀한 일이다. 사람을 세우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군사를 세우는 것이다. 그것은 곧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과 같다. 따라서 멘토링에 임할 때는 열정을 다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가르치는 자나 배우는 자 모두 열정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온전한 가르침과 배움이 이루어질 수 없다. 그 관계는 금방 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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