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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꿈이다 - 찬양사역자 김명식의 노래와 삶의 이야기
김명식 지음 / 가치창조 / 2009년 4월
평점 :
하나님만을 위해 살 수 있을까? 하나님만을 기쁘게 해드리며 살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그 모범을 보였고, 지금도 많은 선배들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쉽지 않다.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수많은 유혹과 고통을 하나님과 더불어 이겨내야만 가능하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만을 위해 사는 것이다. 하나님만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삶이 그분만을 위한 삶이고, 무엇이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일까? 그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몇 가지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고, 삶으로 그분을 노래하는 것이다.
입술로 곡조를 읊조리는 것만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 또한 노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은 매순간 하나님만을 향한, 하나님만을 위한 노래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지만 세상에 속한 자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사는 동안 수많은 유혹과 핍박이 우리의 삶을 고통스럽게 짓눌러 하나님을 잊게 만든다. 하나님을 노래 하기는 커녕 원망하지 않는 것만도 다행일 지경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만을 노래하며 살 수는 없을까? 여기 그 본을 보이고 있는 이가 있다. 그는 찬양 사역자 김명식이다.
찬양하는 사람들이라는 찬양단에서의 짧은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 컨티넨탈 싱어즈에서 오랜 사역 후, 솔로 사역을 하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는 입술로만 하나님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으로도 하나님을 노래했고, 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찬양 사역을 시작한 그, 힘겹게 오늘에 이른 그이지만 이 책을 통해 그는 어떠한 순간에도, 한시도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그의 기나긴 항해는, 항해의 중간에 이른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것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의 노래는 멈추지 않았다. 자신은 하나님의 꿈이라는 것을 깨닫고 노래하고, 또 노래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한 채 말이다.
많은 이들이 그의 노래로 울고, 웃었다. 힘과 위로를 얻었고, 변화 되었다. 나 또한 그 중 한 명이다. 나는 그의 노래로 힘을 얻었고, 위로를 받았다. 그의 노래가 도전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노래를 통해 받은 힘과 도전을 또 다시 얻었다. 책을 읽는 내내 온 몸에 전율이 일었다. 그의 모든 고백이 은혜로웠다. - 특히나 그의 찬양을 들으며 그의 고백을 읽으니 은혜가 더욱 컸다. - 자신의 치부까지 솔직히 드러내며 자신은 결코 뛰어난 사람이 아님을 고백하는 그의 겸손함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하나님께서 그를 지금껏 쓰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그의 항해에 힘껏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입술과 삶을 통한 노래를 기대한다. 하나님의 꿈 되어 그 꿈을 조금씩 실현해 갈 그의 앞날을 기대한다.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끼쳤던 선한 영향력보다 더 큰 선을 앞으로 끼치게 되길 기도한다. 그는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의 꿈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꿈이다...